2009년 6월 6일
문경새재, KBS 촬영소
문경새재는 영남과 기호 지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이었다.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넘나들던 길로, 문경(聞慶)이라는 이름과 옛 지명인 문희(聞喜)에서 드러나듯 ‘경사로운 소식,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의미도 과거길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연유로 문경새재는 급제를 바라는 많은 선비들이 좋아했던 고갯길이었다. 그래서 영남은 물론 호남의 선비들까지 굳이 먼 길을 돌아 이 길을 택하기도 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하여 2000년 2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하였던 곳이다. 당시 공사비는 32억원을 투입하여 65,755㎡의 부지에 왕궁2동, 기와집42동, 초가40동, 기타 13동으로 건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이었다.
소박한 광화문
[Sony A350, 번들렌즈 3.5-5.6/18-70]
문경새재를 갔었는지...기억조차 가물거리는 추억이 숨어 있었다. DSLR을 처음 구입하고 어떻게 쓰는 줄 몰라서 그냥 셔터만 눌러대던 그 때가 떠오른다. 이 기억도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세월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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