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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및 정보

[일상] 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만들기

by 사진으로 2017.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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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심을 가지면서 공부를 하며 촬영을 하다보니 조명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미니 스튜디오 같은 건 쇼핑몰 같은 사업할 때나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컨셉 사진을 찍다보니 미니 스튜디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대략적인 형태에 대한 구상을 마친뒤 근처 문방구에 가서 필요한 재료를 사왔다.
 


준비물 : 대원시안보드 2개, 넓은테이프와 좁은테이프, 줄자 또는 긴자, 칼, 가위, 유산지2장(기름종이), 글루건, 연필 이렇게 준비를 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였다.

비용은 약 2만원이 안됐던 것 같다. 가위, 칼, 자, 글루건은 집에 있는 걸 사용했고 투명 테이프는 집에 없어서 하나 구입했다.



먼저 시안보드 1개를 반으로 나누어 밑판과 뒷판을 만들었다.  

길이는 가로 61cm 세로 45.5cm 정도로 하고, 받침대 없이 칼로 자르면 장판이 찢어질 수 있으니 밑에 두꺼운 과자상자 종이 두개를 테이프로 붙여서 밑에 대고 잘랐다.


그리고 칼로 자를 때 보드가 떨어지지 않게 칼 질 한 후, 손으로 조심히 반으로 접으면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된다. 
그럼 밑판과 뒷판은 완성!~


그 다음에는 양 사이드 옆판을 만들 차례.

남은 시안보드 1개로 처음과 같이 반으로 잘라주는데 완전히 잘라주고, 밑판과 뒷판의 길이에 맞춰 잘라주면 옆판의 모양이 나온다.

사진의 왼쪽 처럼 사이드 판을 절단하고 남은 긴 조각이 있는 데 이 녀석은 나중에 사용할 곳이 따로 있으니 버리지 않는다.



밑판, 뒷판, 옆판에 약간의 모양을 잡기 위해 좁은 테이프 조각 몇개를 미리 준비해 두었다.



잘라둔 테이프로 밑판과 뒷판 그리고 옆판을 잘 잡은 후 살짝 테이프로 고정한다. 이로써 예쁜 미니 스튜디오의 형태가 갖추어졌다.



테이프로 잡아놓은 스튜디오 형태에 전체적으로 살짝 쏘아준다. 나중에 글루건이 굳어서 더 튼튼한 모습으로 지탱해준다.


      



남아있던 조각들로 위와 같이 윗판을 제작한다.

유산지 두장을 겹치지 않고 이어 붙여서 테이프로 살짝 붙힌다.  



스튜디오 위 부분에 살짝 올려보면서 사이즈를 맞춰본다.



피사체나 조명에 따라 윗판의 사용여부가 달라 질 것이므로 글루건으로 고정을 하진 않았다.



쨘~ 완성되었다. 설명은 어렵게 했지만 만들기는 너무 쉬웠다.



미니 스튜디오가 완성 기념으로 집에서 굴러다니던 오리?같은 원앙새? 모형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스튜디오가 없을 때와는 조명의 분포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꼈다. 가지고 있는 조명이 조금 부실한 것을 제외하면 제법 훌륭한 스튜디오 역할을 할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컨셉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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