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김해2017.04.13 21:23
2016년 10월 22일

가을의 맑은 날씨는 참 포근하다.

때론 그냥 길을 걷는 것만으로 상쾌함이 몸을 물 들이는 듯 하다. 

이런 날은 혼자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 가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워 진다. 

오늘은 수없이 지나다녔고, 몇 번이나 방문했던 국립김해박물관을 찾았다. 주말이여서 많은 가족단위로 김해박물관을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오늘 나는 혼자 왔다.


 

거추장 스럽던 자동차를 집에 두고 오니 운전하느라고 앞 방향만 보던 풍경이 다양하게 눈에 들어와서 늘 지나던 곳이 새롭게 느껴진다.

김해의 명물 경전철을 타고 국립김해 박물관이 있는 연지 공원에서 내려야......했는데 실수로 한 정거장 더 지나서 내렸다.

덕분에 그 옆을 흐르는 해반천을 따라 내려왔다. 

 

 

한 정거장을 지나친 덕분에 해반천의 시원한 물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엔 걷는 것이 멀게만 느껴지더니 해반천을 따라 물고기와 꽃들을 구경하며 가다보니 금방 도착하였다.

 


눈 앞에 보이는 국립김해박물관

 

 

주차장은이미 많은 자동차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늦게 온 차량들은 주차 할 곳이 없어서 우왕좌왕하였다.

자동차를 가져왔다면 나 또한 같은 모습이였을 것이다. 홀로 자동차 없이 왔더니 여유로움이 넘치는 것 같았다.

 

 

국립김해박물관 옆에 구지봉과 구지봉을 넘어가면 수로왕비릉도 있다.

 

 

역시 주말이여서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였다.

 

 

 

체험행사가 있었던 모양인데 줄이 너무 길어서 가보진 못했다. 

 

 

나는 조용히 전시실 구경에 나서보았다.

 

 

김해에는 의외로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는 곳이 제법 있다.

 

 

 

대부분의 전시장이 사진을 못찍게 했던 것 같은데 여긴 특별한 제재가 없었다.

 

 

 

 

 

책에서나 나오던 민무늬토기였다. 이렇게 생겼을 줄이야. ^^

 

 

 

 

가야의 지배층들이 걸쳤던 유물 전시장으로 들어섰다.

 

 

악세사리들은 지금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디자인이 좋아 보였다. 

 

 

1층만 있는 줄 알았더니 2층까지 제법 전시장이 컸다.

 

 

곡식을 보관하던 항아리? 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다.

 

 

 

 

 

 

철기시대의 가야. 그래서 그런지 갑옷이 무거워 보인다.

 

 

 

예전에 TV에서 김수로왕에 대한 드라마를 할 때 봤었던 광경이다. 가야의 철기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듯 하다.

 

 

 

 

 

2층 전시장을 빠져 나오니 이렇게 각종 기념도구를 판매하는 곳이 나옴으로써 전시실 감상이 끝났음을 알려준다.

 

 

밖으로 나오니 꽃이 화사하게 피었고, 여러 가족들이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가을 바람에 노곤함을 느끼는 듯 고양이 한마리가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다.

 

 

노랗게 물 든 꽃을 찍고 싶었는데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사진 찍느라고 좋은 위치를  차지해서 구석에 쪼그려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관람 퇴장을 위해 아래로 내려갔다.

 

 


 

 

꽃을 자세히 보면 "가"라고 적혀 있었다.

 

 

옆에는 "야" 하고 적혀 있었다.  

"가야" 

 

 

이로써 국립김해박물관 전시실 관람이 끝났다.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마당에는 가족단위로 민속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가서 한 컷!

 

이렇게 짧고 간단하게 국립김해박물관을 둘러보았다. 가끔 와보는 곳이긴 한데 늘 이곳은 가족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래서 김해 박물관은 늘 행복한 곳으로 인식 된다. 더욱이 이 곳은 시설에 비해 주차장이 크다보니 자동차를 가지고 오는 것도 부담이 덜 하다.


그리고 김해박물관을 둘러본 뒤 바로 옆에 있는 구지봉 산책길을 걸어서 수로왕비릉 까지 천천히 걸어서 가 볼 수 있다.

또한 바로 옆에 흐르는 해반천을 따라 걸으며 회상을 해볼 수 도 있고, 근처에 다양한 가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유적이 많기 때문에 당일 일정으론 참 좋은 코스라고 볼 수 있다.

추가로 김해 사람보다 부산사람들이 더 찾는 다는 연지공원과 해반천 옆 작은 도로 옆으로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서 분위기 있는 커피 한잔으로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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