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그외 리뷰2018.09.11 12:35

살다보니 별 희한한 물건도 보게 된다.

굳이 이런 것이 필요할까 싶지만 버젓이 상품으로 나와서 팔리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히 찾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다양한 스마트폰 거치대가 존재하는데 오늘 살펴 볼 것은 게으른 사람이나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사람에게 적격인 폰 거치대다.

동생이 아버지 쓰시라고 어디서 가져온 모양인데 그것참 애물단지가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감돈다.

돈 주고 사온것 같지는 않고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았다가 침대생활을 잣은 아버지께 드려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모바일 폰에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한다.



상품 이름도 너무 대충 지은거 아닌가? ^^

어딘가에 쓰일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또 쓸모없어 보이는 존재감.



걸리기만 하면 확 물어버리겠다는 포즈의 집게.

안에 고무같은 재질이 있어서 폰을 놓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누워있다가 얼굴로 떨어지면.....그러진 않겠지.





내 모가지는 쉽게쉽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주고 있는 내부모습.
목부분이 어떻게 되어있나 너트를 풀어본 뒤 다시 조립했다.

이 정도면 튼튼해 보인다.



폰은 물지 않아도 책상과 침대에는 이빨 자국도 새길 수 있을 것만 같은 고정 집게.

책상이나 침대등 필요한 곳에 고정시키면 된다.



제대로 문듯.

집게 힘이 나쁘지 않아서 임의로 힘을 가하지 않는 이상 힘없이 빠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1년은 헬스로 다져진 것 같은 유연한 허리.

아주 내 엉덩이 마냥 탱탱하다.



아이폰을 끼우고도 쳐지지 않는다. 엉덩이도 탱탱하면 안 쳐지듯이...

집게로 폰을 꽉 쥐고, 유연하고 강력한 허리로 받쳐주며, 웬만해선 아가리가 털리지 않을 것 같은 고정 집게의 강력함.

삼박자의 조화가 아름답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단점. 

단점이라기 보단 과학적으로 당연한 얘기겠지.

고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자꾸 터치하면 폰이 덜렁덜렁 거린다.

강하면 부러지지만 얘는 유연하므로 손가락 터치로 전해오는 힘을 유연함으로 커버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덜렁거릴 수 밖에.

중력이 있으므로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터치를 최소화 하면 된다. 즉, 영상 위주로 거치대를 사용한다면 훌륭하다.

누워있을 때 손으로 폰을 들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팔이 빠질 것 같은 경험을 한번씩 해봤을 것이다.

그럴 때는 내 팔이 그냥 프라스틱 거치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시리 그냥 일어나 앉아서 영상을 보면 되지만 게으른 사람은 절대 일어나선 안되기 때문에 그럴수 없다.


하지만 요놈 하나 있으며 누워서 영상보기엔 딱이다. 

게으름의 신세계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워서 한손에 과자, 또 한손에 아이스크림을 드는 고난위도 행위도 가능하다.

누워서 과자 먹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이 거치대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책상에 거치해놓으면 일하면서 힐끗힐끗 폰을 쳐다볼 수 있다.

카톡같은 메세지가 올때마다 폰을 들어서 확인 할 필요없이 책상에 이 거치대를 고정시킨 뒤 눈높이에 폰을 배치하고 있으면 눈깔만 폰과 모니터를 왔다갔다 하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음성서비스를 왕성하게 사용할 수 잇다.


글을 자꾸 쓰다보니 장점이 많은 녀석이였다.


부엌에서도 가능 할 것 같다.

아예 어깨에다가 고정 시켜놓으면? 이건 좀 무린거 같다.


아무튼 생각해보면 어디다 쓰겠나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사용할 곳이 많다.


단, 그 사용처가 없으면 안될 것 처럼 절실한 건 아니지만...ㅎ


여하튼 자주 터치만 안하면 다양한 게으름을 맘껏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누워서 움직이긴 싫고 폰은 보고싶은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추천이다.

다양한 게으름을 발산하고 싶으면 강력추천이다.


근데 난 돈 주고는 안사고 싶다. ^^

이만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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