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2018.03.12 02:34

오랜만에 사진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한동안 여러 일들이 겹쳐서 블로그를 제대로 관리 못했고, 사진에 대한 추가 학습이 거의 없어서 사진이야기는 별로 할 것이 없었다.

여전히 아마추어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사진이야기라는 거창한 카테고리를 집어 넣은 것이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는 실수는 아니였는지 되돌아 보기도 했다.

사진 이야기라는 카테고리가 꼭 주기적으로 어떤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편하게 사진과 관련된 아무 얘기나 하자는 것이였는데 이제서야 스스로 만든 취지를 깨달은 것 같다.


오늘은 한 때 열렬한 호감으로 열정을 쏟아 부어봤던 스톡사진과 관련된 얘기를 꺼내 보고자 한다.

스톡사진에 관심이 많고 활동을 하는 사람에겐 조금 거북스런 얘기가 다소 있을 수 도 있다. 


사실 스톡 사진 자체에 대한 얘기보다도 지금 스톡 사진을 소개하거나 소개를 받는 상황에 대한 얘기가 중점이 될 듯하다.

아래 두 이미지는 다음과 네이버 카페에서 '스톡사진'으로 검색 해본 현황이다.


다음 카페에서 스톡사진으로 검색 해본 현황


다음 카페는 비교적 작은 인원들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다음의 스톡사진카페에 가입 해 본적이 없어서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른다.

그나마 가입 인원수가 가장 많은 두 곳을 카페 가입없이 살펴보니 활동성은 낮은 데 반해 쓸만한 정보가 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카페에서 스톡사진으로 검색해본 현황


네이버의 스톡사진 카페는 상위 순위에 있는 두개의 카페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어느 정도 잘안다.(활동은 잘 안함)

특히, '돈 버는 취미 사진' 카페는 스톡사진작가협회를 만든다고 해서 협회 가입신청도 했고 카페내 작가로 등록도 되어 있지만 최근 나는 나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더이상 카페 및 협회 활동을 중지 하기로 결정했다.


daum에 있는 스톡사진 카페는 사실 방금 처음 찾아봤다.

네이버 카페가 워낙 왕성하니 daum에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동안 관심 밖이였다.


내가 스톡사진을 처음 알게 된 건 정말 우연이였다. 

2년전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거리가 좀 없을까하고 이것저것 찾다가 알게 되었고, 평소 사진과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었기 때문에 급 호기심으로 빠르게 알아나갔다.

스스로 학습하며 셔터스톡, 아이스톡 등에도 직접 가입하여 승인 받는 등 가능성을 보고 열심히 도전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네이버에 스톡사진 카페가 있다는 걸 알게되어 가입했고, 스톡사진작가협회 까지 만든다고 해서 한때는 지역 지부를 맏아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할 정도로 열성적이였다.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서 매일매일이 흥분 그자체였다.

좋아하는 사진하고 관련된 일이니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 어느 덧 1년 반이 지났다. 

결론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카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현재 네이버에서의 스톡사진카페들은 스톡사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다.

스탭들이 전문성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겠으나 스톡사진에 사실 전문성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전문성을 기대 할 건 아닌 것 같고, 무엇보다 발전되고 있다는 느낌이 없다. 즉, 카페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스톡 사진은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간 머리를 맞대는 것이 좋다. 혼자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래에서 중간중간 설명을 하겠지만 스톡사진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마음가짐과는 조금 달라야 한다.


스톡 사진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집에 찍어 놨던 사진을 팔아서 수익을 창출 한다는 것으로써 그 취지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해서는 1년을 해도 만원을 못번다.

당장 집에 있는 사진들을 쳐다보고 스톡사진 사이트를 가보면 확 느껴진다.

당신 같은면 당신 사진을 살 것인가?


다시 내 생각을 말해본다면 스톡사진은 컨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아이디어가 녹아 있어야 한다.

스톡사진은 그냥 아무렇게나 찍는 그런 사진과는 조금 다르다. 

뭔가 의미가 있고 수요자가 원하는 목적이 있는 것이 좋다. 

우리가 여행가서 멋진 풍경에 취해 카메라를 연신 눌러서 나오는 그런 사진과는 본질적으로 다르고 달라야 한다.

컨셉없이 마구 찍은 사진을 스톡사진으로 사용하여 많은 돈을 벌겠다는 것은 스톡사진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과 같다.

(사실 지금의 스톡카페들은 스톡사진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스톡사진이 만만한 것처럼 얘기 하는 경향이 있다)


경험해 보건데 돈벌이로 개인이 하기엔 벅차다. 물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컨셉)과 사진 기술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반인에게 그냥 카메라만 있으면 된다?라는 건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가깝다.

사진은 취미를 하든  다른 의미로 하든 일단 시작 자체에 큰 비용이 들어가며 그걸 감당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져서 가능 하다고는 하는데, 경험상 가능하긴 했다. 

그런데 스스로 이런 사진을 올려서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되묻는다. 

'본인이라면 폰으로 찍은 사진을 돈 주고 사고 싶을까?'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10년 전 출시된  DSLR이 지금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 사진보다 사양은 떨어져도 훨씬 고급스런 사진을 뽑아낸다. 


그리고 첫입문하는 사람들은 카페가서 무작정 교육부터 신청하지 말고 셔터스톡이나 아이스톡 같은 스톡사진 홈페이지를 통해 스톡사진들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집중해서 살펴 봤으면 한다.

더 쉽게는 구글 이미지 검색창에 'tock photo' 기재후 검색하고 '수정후 재사용 가능'으로 사진들을 살펴봤으면 한다.

이렇게 검색되는 사진들은 대부분 스톡사진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게 검색되어진 사진들의 컨셉과 퀄러티, 그리고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고도 대충 할 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그때는 바로 시작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사람말에 휘둘리지말고 신중해야 한다.


사실 사진이 돈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일이다.

그래서 이 매력적인 일을 혼자 하기보단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소통하며 서로 힘을 모으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원래 이런 구실점은 카페가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는데 현재 내가 본 네이버 대형 스톡카페는 그런 기능을 못하거나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어떨땐 카페 스스로가 뭘 해야 할지 방향도 못잡는 것 같고, 그렇다보니 회원들에게 스톡사진에 대한 방향제시는 당연히 못한다.

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실력이나 실적을 따져서 페의 질을 평가 하는 것은 쓸모없는 갈등만 일으킬 뿐, 그 스톡카페가 다양한 열린 장이 되어야 한다. (실제 네이버의 대표적인 두개의 스톡사진 카페가 운영자들끼리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금의 스톡사진 카페의 모습을 주관적으로 정리하자면,

그냥 스톡사진에 대한 정보를 어디선가 듣고 호기심에 가입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거 좋은거니까 한번해봐, 그리고 내가 기초는 가르쳐 줄께, 교육비 4만원이야' 라고 할 뿐이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처음 입문 하는 사람들 호기심을 자극하여 교육비를 받는 목적 외엔 다른게 없어보인다.

카페는 부정하고 싶을 것이다.

내가 1년 반 이상을 가입하여 활동도 하고 뭔가 달라지겠지라고 기대했었지만 교육 말고 다른 이벤트는 별로 아니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비록 탈퇴는 하지 않았지만 카페 활동은 그만 두기로 했던 것이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현재 스톡 카페는 입문 하는 분들께 교육비 받고 교육 해주는 것 외에는 스톡사진에 대한 어떠한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없구라라고 느꼈기 때문에 활동을 중지 하기로 한 것이고, 차라리 혼자 하거나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하나씩 학습하며 시도 해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럼 스톡사진은 어떻게 찍는 것이 좋을까.

스톡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이냐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

초보자 아니 스톡사진을 하는 모든 사람을 나는 초보자라고 본다. 전문 사진 작가였다면 자신의 영역이 있을테고 굳이 스톡사진을 하려고 덤벼들진 않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래서 스톡사진을 시작하는 모든 우리는 스톡사진 초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톡사진의 본질을 쫏는 학습을 해야하고 그러려면 혼자보단 여럿이 같이 고민하고 서로 컨셉을 나누고 도와가며 시도 해야만 진정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솔직하자면 스톡사진으로 예술 할려고 하는 건 아니다. 돈 벌려고 하는게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수익을 발생 시킨다는 것은 일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대충해서 때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그래서 스톡은 그냥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돈을 번다는 발상 자체가 모순일 수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스톡사진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려면,

고민 해본바론 자신만의 카테고리를 설정해야하고 그 카테고리에 맞는 컨셉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며 고민에 한계가 있다면 학습을 하여나만의 사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만의 사진을 쯕 컨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다시 한번 협력하여 더 나은 퀄러티(수익을 높이기 위한)에 대한 연구를 해나가야만 그때서야 진정으로 스톡사진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것이 취미라면 과정에 대한 강도는 좀 약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해야 바람직하며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사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 좋은 것이고 또한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길이다.


지금은 스톡사진은 너도나도 사진으로 마치 돈을 번다고 현혹을 해놓으니 대충해도 부업거리가 될 것이라고 덤벼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인다.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는게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희망에 가득차 장비부터 구비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았다.


스톡사진을 돈벌이로 하든 취미로 하든 열정으로 하면서 서로 알아가고 협력하고 성과를 만들고 하는 과정 그 자체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지금의 스톡사진카페는 그래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편한 길은 없다. 좀 더 편한 길은 다같이 서로 협력하고 하나씩 만들어 갈때 비로소 편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혼자 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 더할나위 없다.

여럿이 뭉치면 좋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 한다는 것이지 그렇게 안하면 안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님을 강조 드린다.


사실 이 정신없는 글은 스톡카페라고 운영 중이 카페들이 별다르게 하는 일은 없으면서 너무 상술에만 집중 하는 것 같아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자 했었다.

운영중인 카페에 대한 깊은 내막도 모르고 함부로 얘기 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이때까지 스스로 본 바로는 별로 하는 일이 없구나 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도 스톡카페나 협회에는 절대 활동하지 않을 생각이다.


어쨌든 2년 가까이 스톡사진을 접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정신없이 적어보았다.

스톡사진에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스톡사진의 컨셉을 분석해보는 포스팅도 해볼 생각이고, 그런 학습을 통해 내공이 조금씩 쌓이면 촬영기법과 트랜드까지 분석하여 어떤 사진이 스톡사진으로 좋을지까지도 한번 생각해 볼 생각이다.

잘 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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