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018.03.19 12:58

안그래도 할 것 많은 세상에 건프라에게 까지 호기심이 생기니 큰 일이다.

대형마트를 가면 필요한 것만 후딱 사고 나와야 하는데 그런 곳에 건프라의 세계가 떡하니 있으니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게 된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자고 다짐하지만 어느 새 쪼그리고 앉아 구경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성을 차렸을 땐 이미 감탄을 연발하고 있을 무렵이기 때문에 이내 그냥 가겠다는 다짐은 포기로 변하고 하나씩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매번 올때마다 같은 것을 보고 가는데도 발길이 매번 멈춘다.

로봇은 나이를 많이 먹던 작게 먹던 남자에겐 훌륭한 로망인 건 어쩔 수 없는 모야이다.




눈여겨 보고 있는 건담이다. 

언제가는 구입하고 말거라는 다짐을 하는 녀석이다. 






건담에 빠져 살았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담은 잘 구분하지 못한다.

그저 아직은 이 퀄러티에 놀랄 뿐이다.








비슷한 듯 하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 보이는 형제들처럼 보인다.






이름을 파악할려고 가급적 이름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봤는데 뭐가뭔지 사실 모르겠다.








건담 구입에 비용이 부담된다면 이런 작은 귀여운 건담 시리즈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훌륭한 자태, 완벽한 비율. 여기에 감동스런 퀄러티.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그나마 부족함이라고 하면 가격? 솔직히 가격 때문에 자주 구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끝도 없다고 느껴질 때가 바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갖게 될 때인데 막상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 구입해야지 하고 갔다가

더 크고 좋은 제품을 보고 고민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결국 처음 사고자 했던 것보다 더 비싼 것을 들고오게 된다. 이 법칙은 건프라 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에 해당 되는 듯 하다.


감동에 젖어 있을 때즘 한쪽 구석에 조그맣게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던 태권브이 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태권브이도 건담처럼 다양한 시리즈 물로 나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 구입할 까 했다가 가격보고 퀄러티 보니 그냥 내려 놓게 된다.

아무리 한정판이라도 추억으로만 구입하기엔 가격이 솔직히 비싸고 피규어라서 개인적으론 그다지 손이 가지 않았다.


어쨌든 이처럼 다채로운 건담 세계에 푹 빠져 있었는데 다행히 태권브이가 빠져 나오게 해줘서 고마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