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디지털2018.04.14 17:50

캐논 DSLR이 인기 일 땐, 소니를 선택했고, 소니 미러리스가 인기 일 땐 캐논을 선택하였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돌이켜보면 첫 DSLR의 만남은 순전히 연예인 소지섭 탓이였다.

당시 소니 A350 DSLR  TV 광고에 소지섭이 섭외되었고, 당시 소니는 DSLR 후발주자였지만 소지섭 광고로 한걸음 발돋움 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바가 있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소지섭의 자태에 반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있었을까...

나역시 그 모습에 반해 나도 소니 DSLR을 들고 다니면 소지섭 같은 자태가 나오지 않을까 혹 하는 마음에 첫  DSLR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었다.


아무튼 강렬했던 소니 DSLR과의 만남은 지난 해 A77을 떠나보내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풀프레임 카메라로 넘어가기 위해 긴 휴식에 들어갔는데 이번에 그만 캐논 EOS-M50을 구입하고 말았다.

다행인건 이번에는 광고 모델을 보고 선택 한 것이 아니라 나름데로 카메라들을 분석하고 내 상황에 맞는 것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소니 A77을 보내고 난 후, 나의 아이폰 6S가 사진과 영상에서 나름데로 역할을 해 줄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아무리 폰 카메라가 좋다고 하더라도 실제 카메라가 담아내는 감성은 제 아무리 고사양, 고성능의 스마트폰이라고 절대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아직은 풀프레임 카메라를 선택 한다는 것은 비용을 떠나서 현재로썬 많은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느낀 것도 EOS-M50을 선택한 작은 이유중 하나이기도 했다.


처음엔 캐논 SX60HS와 파나소닉 G7으로 가성비를 놓고 고민했으나 최종 선택은 캐논 EOS-M50이 되었다.

요즘 가장 핫한 카메라여서인지 포스팅 또한 넘쳐나는 카메라이기도 했고, 보급형이지만 어느 카메라 성능에도 뒤쳐질 것이 없는 그야말로 가성비 좋은 카메라라고 느꼈다.


[또 뭘 샀냐며 둘러보고 있는 호동이]


사실 캐논 M50을 손에 넣는데 와이프의 도움이 컸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려다가 그래도 한번 만져는 봐야겠다는 생각에 지역내 있는 이마트 전자매장에 갔었다.

그 동안의 고민을 단번에 날릴 생각으로 가자마자 바로 결제해서 구입하겠다는 굳센 의지로 매장을 찾아 갔다.

(온라인쇼핑몰에서 M50 구입하기)


하. 지. 만

주변에 다른 카메라들이 번쩍 번쩍 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캐논 M50을 들고 오려니 마음이 너무 흔들렸다.

그렇게 원하던 풀프레임 카메라가 한발짝 건너에서 자태를 뽑내고 있으니 내 눈은 어느 샌가 그쪽 만을 향하고 있었다.

풀프레임을 살만한 예산은 아직 확보치 못한 상태지만 옆에 더 원하는 카메라가 있는 상황에서 M50을 도저히 집어 올 수 가 없었다.


일단 후퇴하고 아이들과 장난감 코너를 돌다가 와이프에게 가서 M50을 좀 집어와 달라고 부탁했다.

도저히 옆에 다른 카메라를 눈앞에 두고는 M50을 못가져오겠다고....


이러이러해서 내 품으로 오게 된 카메라가 바로 캐논 EOS-M50이였던 것이다.



어딜가도 수완이 좋은 집사랍은 뭐라고 말을 했길래 삼각대까지 얻어왔다.

100만원 이상 구입해야 삼각대를 준다고 했다. 알다시피 EOS M50은 80만원대 후반이다.

참고로 삼각대 옆에 EOS가방은 카메라 구입시 주는 상품이다.


그러고보니 이럴줄 알았으면 지난번 삼각대를 구입하지 않는건데....



얼마만에 새제품인가.

항상 같은 가격이면 중고로 사서 좀 더 높은 등급을 선택 했는데 집사람이 맨날 중고만 사다가 인생도 중고처럼 살게 되는 건 아니냐며 하나를 사더라도 새제품으로 올바른 제품을 사서 사용해라는 말 한마디가 그 후로는 새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확실히 중고 제품과는 다른 색다른 맛이 새제품에는 있다.


오늘 구입한 EOS M50은 15-45, 49파이 렌즈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소니처럼 아래로 내려다보며 모니터를 확인 할 수 있는 방식을 폼이 더 난다는이유로 선호하긴 하는데 이렇게 회전되는 방식도 괜찮은 것 같다.

셀카를 찍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관심없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M50처럼 회전하는 액정을 더 좋아하는 모양이였다.



제품 속에 포함되어 있던 16GB 메모리.

캐논 M50의 경우는 캐논에 정품 등록하고 이벤트 응모하면 추가로 메모리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보증서와 설명서등을 꺼내보았다.

참고로 캐논에 정품 등록 할 때는 보증서에 있는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제 카메라와 렌즈를 꺼낼차례



뾱뾱이에 꽁꽁 잘 감싸놓았다.



M50 바디와 15-45mm 번들, 충전기와 충전케이블 배터리 1개, 그리고 스트랩.

여기가 이 제품의 전체 구성이다.




비닐까시 전부 벗겨보니 검은색 색상의 조화가 고급스러웠다.

유튜브 영상을 보니 스트랩이 영상 촬영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어가기도 한다해서 일단 비닐을 벗기지 않은채 보관했다.



전체 구성품을 모아봤다.



일단 여기까지가 캐논 EOS M50과의 첫 만남이였다.

우선 메모리를 삽입하고 배터리를 충전한 뒤 사용해보기로 했고, 다음 포스팅에서 제대로 된 M50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카메라를 구입하면 설명서를 꼼꼼이 잘 안보는 사람이 있는데 설명서는 반드시 전체를 읽어봐야 한다.

나는 거의 두어시간 가까이를 설명서 내용을 한번씩 따라하며 숙지하였다.

나중에 막상 기능 활용을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런 기능이 있다는 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보급형 카메라의 설명서도 제대로 숙지 못하면서 풀프레임을 욕심 낸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용서가 되지 않는 일인 것 같아서 꾸역꾸역 다 읽어보았다.

설명서는 참 재미없는 책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꼭 한번이상은 읽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EOS M50을 처음 접한 사람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지도 모를 것 같은 팁 몇가지만 올리고 이번 개봉기는 마칠까 한다.



처음 카메라를 켜면 위와 같이 날짜 설정창이 나온다. 

별로 어려운 부분이 아니므로 그냥 하면 된다.



렌즈를 부착하면 위 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는데 렌즈를 촬영 할 수 있도록 회전하라는 뜻이다.



꼭 한번은 설명서를 읽고 카메라를 만질 것은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이 언어를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기 때문이다.

급할 일도 없는데 카메라부터 만지작 거리면 메뉴에 있는 중요 내용을 모르고 넘어가게 된다.

설명서 읽어보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질문부터 하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봤었다.

언어 설정은 위와 같은 방식을 해결하면 된다.



M50 킷트에 포함된 14-45mm 렌즈는 사용하다가 캡으로 막고 보관하려고 하면 렌즈 앞부분이 안들어간다.

아무리 돌려도 들락날락 거리기만 할 뿐 최초의 상태로 쑥 들어가지지는 않는다.

이럴 땐,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렌즈를 시계방향으로 끝까지 회전 시킨 후 위 화살표 버튼을 살짝 올린다.



위 와 같이 버튼을 살짝 올린 상태로 렌즈를 한번더 회전 시켜주면 렌즈 앞부분이 쑥~ 들어간다.



렌즈의 작은 점이 캐논이라고 적혀 있는 라인과 일치 되면서 렌즈 앞부분이 쏙~ 들어갔다.

이렇게 한 뒤 캡으로 막고 보관하면 된다. 

누구나 다 알 것 같지만 잘 몰라서 인터넷에 질문하는 사람이 많았다.

왜 질문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냐면 내가 조금전까지 헤맸기 때문이다. 

아주 쉬운 일이라도 모르고 있을 땐 그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 되는 법이다.



마지막으로 액정 보호 필름은 따로 구입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몰에 보니 만원 위 아래로 판매하고는 있었는데 당장 필요하기도 했고, 마침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천원짜리 갤럭시 노트용 보호 필름이 있어서 크기에 맞게 잘라서 사용했다.

이 정도만 해도 깔끔하다.

사용하다가 보호 필름이 벗겨지거나 바꿔야 되겠다 싶으면 그때 다시 구입하기로 했다.



진짜 마직막 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봉된 설명서를 읽으면서 카메라 조작을 하다보면 책을 들었다 놨다 다시 카메라를 들어서 눌러보고 책에 쓰여진데로 하고 있는지 다시 책을 들어서 봐야하고...... 많이 번거로웠다.

어쨌든 내 같은 경우는 설명서 책자로 기능을 숙지 했지만 가급적이면 pdf 파일을 다운 받아서 pc로 보면서 활용하는 것이 카메라 기능을 직접 만져보면서 하는 방법은 더 나은 것 같다.

그냥 내용만 읽어 볼 생각이라면 pdf 보단 아무래도 책자가 더 낫긴 하다.


여기까지가 EOS-M50 개봉과 간단한 팁에 대한 설명이였다. 

단숨에 글을 써내렸더니...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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