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디지털2018.06.14 14:02

캐논 EOS-M50을 구입한 지 2개월이 지났다.

M50은 비교적 경제적이면서 내가 가진 장비들과 가장 잘 부합되는 카메라를 찾아 선택했던 장비다.

선택하는 기간도 꽤 길었고 웬만해선 새로운 제품군의 1세대 제품은 관망하는 스타일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선택하게 되었다.

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서 개인적으로 EOS-M50 만큼 나와 맞는 카메라는 없다고 판단했었다.

그리고 2개월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꽤 많은 사진을 M50과 함께 했다.

그래서 2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우선 외형을 한번 살펴본 뒤 그간 M50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나만의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앞서 사용하던 DSLR이 소니 A77이였는데 당시 화려하고 편한 버튼을 만지다가 M50을 조작하려니 조금 번거롭기도 했다.

보시다시피 사진에 보이는 방향으로 카메라 오른쪽 어깨에는 아무런 조작 버튼이 없고 초점막표시만 있다.

아마도 한 손 조작을 염두해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핫슈의 모습



플래쉬는 수동으로 열어야 한다.



M50 왼쪽 어깨부분엔 모드다이얼, 동영상버튼, 셔터버튼과 다이얼, 그리고 다중기능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측면에는 디지털단자와 HDMI 단자, 그리고 와이파이 버튼이 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아쉽게도 USB 케이블로 충전이 되지 않는다.



다른 측면에 내가 M50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인 외부 마이크 단자가 있다.

휴대성을 강조하는 카메라들은 의외로 외부 마이크 단자가 없다는 것을 M50 구입 전 수많은 카메라를 살펴보면서 알게 되었다.



아래 부분에 삼각대 소켓과 배터리 및 메모리 커버가 있다.




EOS M50을 음각 이나 양각으로 좀 새겼으면 좋았을 것을 회색 볼펜으로 적어놓은 느낌이다.



초점막 표시 마크, 이건 음각으로 잘 새겨놨다.



개인적으로 스위블 액정보단 틸팅 액정을 더 좋아하지만 셀카 찍거나 유튜버들에게 스위블 액정이 굉장히 좋다고들 한다.

굳이 돈 들여 액정커버를 사고 싶지 않아 집에서 놀고 있던 핸드폰 액정 커버를 오려서 액정에 부착했다.



이 상태에서 틸팅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뒷 부분에 있는 각종 버튼들이다. 

카메라를 조금 안다면 굳이 설명이 없어서 알 수 있는 버튼 들이며 소니 A77을 사용하다가 M50을 쓰니 버튼이 몇 개 없어서 참 번거로웠다.

물론 금새 번거로움도 잊혀졌지만...



뷰파인더와 근접센서가 있다.

그리고 찾기 어려운 곳에 볼륨 버튼이 있는데 

 


바로 뷰파인더 아래에 볼륨 버튼이 숨어 있다.




1:1.6 센서.

혹시 다칠까봐 조심히 사진찍고 얼른 커버르 씌워놓았다.



보시다시피 여느 보급형 카메라와 다를바 없는 구성이다.

2달전 구입한 EOS-M50은 번들렌즈와 16GB 메모리가 포함 된 킷트 제품으로 사은품을 통해 64GB 메모리와 배터리를 덤으로 얻을 수 있었다.

사양과 기본 성능은 http://www.canon-ci.co.kr/estore/detailview/13755 <- 이곳에서 파악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2달 동안 사용한 소감을 얘기 할 차례가 되었다.

장점, 단점을 구분하여 설명하지 않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 볼 생각이다. 사실 장단점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으로 언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명백한 문제가 아니라면 굳이 장단점을 구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우선 EOS-M50을 사용하며 가장 편했던 것은 휴대성이였다.

큰 덩치로 항상 손에 들고 다니기 불편했던 DSLR은 가방부터 큰 가방을 늘 가지고 다녀야 했는데 특히나 날씨가 더운 날에는 들고 다니기만 해도 땀이 날 지경이였다.

그런 점에 작은 가방에도 속속 들어가고 휴대폰 들고 다니듯이 손에 쥐고 다니면 됐었기 때문에 M50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편했다.

하지만 사진 찍는 느낌은 역시 DSLR을 따라오긴 힘들었다.


그리고 터치 액정도 편했는데 스마트폰 쓰듯이 화면을 터치 하면 되는데 특히 포커스를 맞출 때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는 것으로 쉽게 쉽게 사용이 가능 한 것도 편하게 다가왔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 한번 낭패를 겪어 호환배터리도 하나 샀고 사은품으로 받은 배터리까지 포함하여 3개나 준비 해야 했다.

그리고 EOS-M50은 USB케이블로 충전이 안되다. 당연히 되는 줄 알고 케이블을 꽂았다가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금 어이없긴 했다.

시대가 어느 시댄데 이런 기능도 없나 싶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USB로 충전이 되는 호환충전장치를 따로 구입했다.(호환충전장치 보기)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가장 불편 했던 것은 액정의 스위블 형태였다.

소니 A350과 A77을 사용했을 때는 틸팅 액정이여서 피사체를 위에서 아래로 찍을 때,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찍을 때 상당히 편했다.

그런데 스위블 액정은 열어서 돌리는 두번의 액션을 해야 했고 액정이 카메라 펼쳐놓고 옆으로 쳐다봐야 해서 폼도 안났다.

이상하게 나는 이 스위블 액정이 불편하게 느껴졌다.(다른 사람들은 이 부분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소니 제품을 너무 오래 사용해서 버릇이 되버린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쓰고 있는 카메라로써 추천 할 만한 제품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카메라를 처음 입문 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말고 온라인 쇼핑몰(쇼핑정보는 여기로!!!)에서 구입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확실히 제품 구입은 온라인에서 하는 것 대체적으로 서비스가 좋음)


이즘에서 EOS-M50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단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나열하며 나름데로 반박해보자면,


1. M50삼각대에 부착하고 나면 배터리 커버가 안열린다.

(삼각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분들은 조금 심각한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캐논 M렌즈군이 다양하지 못해 기존 렌즈군을 사용할 필요성이 있는데 이때  어댑터를 사용하면 어댑터 자체에 삼각대 소켓이 있으므로 해결 할 수 있는 요소다)




위 사진과 같은 어댑터.(위 이미지의 해외직구 어댑터 개봉기도 곧 포스팅 예정입니다)


2. 외부 마이크 단자를 연결하면 액정을 돌릴 때 걸린다.

(이 부분은 액정을 완전히 젖히지 않은 상태에서 돌리면 되므로 사실상 문제라고 볼 수 없음)


3. 4K 영상이라고 홍보하지만 24프레임이다.

(4k 영상 편집이 가능 한 사양의 켬퓨터가 없으니 4K 영상이 무용지물이였다)


4. 렌즈해제 버튼이 부드럽지 않고 딸깍거린다.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냥 사용하다보면 무덤덤해진다)


5. 카메라 자체로는 충전이 되지 않는다.

(왜 그랬을까? 나도 이해가 안된다. 기능을 넣기가 어려웠을까?)


6. 많지 않은 렌즈군

(어댑터 사용으로 캐논의 다른 렌즈군을 사용하면 된다)

58mm Kenko UV

오늘 캐논 EOS-M50에 대한 나름데로 소감은 여기까지다.

무엇보다 강력한 휴대성은 쉽게 바깥을 나가고 싶게 만드는 요소임엔 틀림없다.

다른 카메라를 가지고 있을 때 보다 EOS-M50을 가진 후 외부 활동(즉, 개인 출사?)이 많아 진 건 강력한 휴대성 덕분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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