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018.06.18 16:46

세계적으로 스톡사진하면 유명한 사이트가 iStock, ShutterStock, 게티이미지등 제법 많은 수의 사이트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스톡사진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작가로 등록하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그래서 해외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한국으로 진출하여 서비스 중인 스톡사진 사이트도 있다.

보통 스톡사진 사이트는 사진 외에 일러스트, 영상, 음악까지 골고루 다루기도 하는데 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 없다는 것은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이다. 

그런데 1여년 전으로 기억하는데 한국에서도 스톡사진을 서비스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바로 크라우드 픽이라는 기업이다.(https://www.crowdpic.net)

(웬지 홍보 하는 듯 하다)


내가 알기론 크라우드 픽 개발자가 해외 스톡 사이트의 매커니즘을 분석하여 국내 현실에 맞게 개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로 사진 판매금액 전액을 작가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뭐 먹고 사는지...)

나 역시 해외 사이트의 키워드 작성 문제가 번거로워 한동안 스톡 사진을 멀리 하다가 크라우드 픽이 생기면서 다시 스톡 사진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최근엔 셔터스톡도 키워드 입력이 쉽게 바뀌면서 지금은  크라우드픽과 셔터스톡 두 군데만 병행 하고 있다.


셔터스톡과 크라우드 픽을 단순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역사도 다를 뿐만 아니라 서비스 양도 비교 불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수 국내 기업인 크라우드픽이 성장 하여 셔터스톡과 같은 대형 서비스 업체와 경쟁 할 수 있도록 스톡사진작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셔터스톡과 크라우드픽을 같이 병행하다보면 퀄러티의 차이는 분명히 난다.

셔터스톡은 사진 퀄러티부터 프로다운 경쟁력이 없으면 승인 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이어지기가 어렵다. 반면, 크라우픽은 조금 아마추어 티가 나도 일단 승인은 되기 때문에 다소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다. (물론 승인이 판매를 보장해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크라우드픽 전체 카테고리를 틈틈히 살펴 본 나로썬 셔터스톡과 크라우드픽의 퀄러티 차이가 크다는 건 운영자가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그래서 크라우드픽은 스톡사진 작가들이 퀄러티 높은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유도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다행히 크라우드픽에선 여러 이벤트를 실시하여 관심을 유도 하고 있다. 

또 갈수록 퀄러티 높은 사진들이 업로드 되는 것이 눈에 띄게 늘었다.

어떻게 보면 내 스스로도 퀄러티에 신경을 써야 할 이유가 생긴 것도 있다.

아무튼 크라우드픽은 한동안은 작가와 소비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를 실시하여 해외 스톡사진 사이트와 경쟁을 지속해야 함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크라우드픽은 어떤 모양새인지 스톡사진을 업로드 입장에서 사이트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페이지가 다소 소박한 느낌으로 한국적인 감성으로 관심을 유도한다. 

퀄러티를 떠나 실제로 정말 한국적인 느낌을 소유한 사진이 많다.



스톡사진작가로 등록하게 되면 작가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대부분 어렵지 않게 작가 등록을 할 수 있다)

나는 초반 열심히 100장 정도에서 업로드 해놓고 거의 1년 가까이 방치하다 싶이 하다가 최근부터 생각날 때마다 올렸더니 어느새 170개의 사진이 업로드 되었다.

1,000장이 일단 목표긴 한데 지난 명절에 명절 이벤트에 1등 하면서 얻은 작은 상금이 크라우드픽에 좀 더 매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사진을 업로드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진 업로드 페이지에서 PC에 소유하고 있는 사진을 선택하여 업로드 시킨다. 

개인적으로 10MB이상 사진을 올리는 것은 추천한다.

카메라가 아닌 핸드폰으로 찍다보면 나도 모르게 저용량을 올리게 되는데 특별히 괜찮다 싶은 사진이 아니라면 업로드 하지 않는다.



키워드 입력창으로 넘어가면 사진 용도를 선택하고 태그를 입력하면 된다.

아직은 카테고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픽은 셔터스톡과는 다르게 키워드를 5개이상만 적어주면 된다.

그리고 한국사이트인 만큼 키워드를 한글로 작성 할 수 있다는 것이 편리하다.

물론 영어를 병행하면 좋겠지만 나 처럼 키워드 적는 것이 번거로우면 그냥 한글로만 기재하자.

적당한 키워드를 생각해내는 것이 쉬운 일 만은 아닌 것 같다.



또 하나 특징이 크라우드픽은 키워드를 주로 단어로 요구하는 편이다.

셔터스톡의 경우엔 'flower of Korea' 이렇게 적어도 하나의 키워드가 되는데 반해 크라우드 픽은 '한국', '꽃' 이런 식으로 구분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최근에는 달라졌는지, 아니면 내가 오해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위 와 같은 키워드 방식을 요구 받은 적이 있었다.



이렇게 사진을 제출하고 나면 심사를 통해 승인 되면 판매가 시작된다.

내 경우 셔터스톡은 10장 올리면 승인율이 대략 50~60%이고, 크라우드 픽은 약 80%~90% 되는 것 같다.

크라우드픽이 아직은 서비스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심사에 관대하다고 느껴진다.

아마도 서비스 량이 충분해 지면 심사도 까다로워 질 것이고 그것은 당연한 수순이 될 것이다.

다른 경우를 제외하고,  한개 판매 금액으로만 비교하면 현재 크라우드픽의 사진 1개 수익은 500원이고, 셔터스톡은 0.25달러이다.

사진 1장만 놓고 본다면 크라우드픽이 셔터스톡에 비해 높은 수익을 지급한다.


위 이미지를 보면 스톡사진이라는 것이 별거 없음을 알 수 있다.

수백 개를 올려도 매리트가 없으면 팔리지 않는다. 

반면에 승인된 사진 수가 적어도 컨셉이 좋고 사진 감성이 풍부하면 판매가 잘 되는 편이다.

내 경우 현재는 가볍게 여행이나 주변을 돌아다니다 찍게 되는 사진위주로 올리고 있지만 좀 더 정확히 하려면 컨셉을 잡아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혼자서 스톡사진을 한다는 것은 아이디어를 찾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혼자 도전 할 경우에는 큰기대를 하지말고 가급적 취미로 하거나 간단히 밥한끼 먹을 정도 수익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이에 관련한 애긴 나중에 따로 한번 해야 될 것 같다.


아무튼 현재 셔터스톡과 크라우드픽만 병행하며 스톡사진을 혼자 하고 있는 중이다.

스톡사진을 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눈만 뜨면 늘 4:3 또는 16:9의 화면이 눈앞에 그려진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피사체로 보이게 되며, 여행을 가더라도 여행사진과 스톡사진을 구분하며 찍게 되고, 눈에 띄는 피사체도 그냥 한 방향에서만 보지 않고 다양한 구도를 살펴 본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진에 대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다양한 컨셉을 고민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늘 머릿속에서 굴러다니고, 세상 모두가 사진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아서 사진 취미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적다보니 이것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다.


얘기가 길어져서 이쯤에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스톡사진에 관심 많으나 사진 찍는 것 외 스톡사진을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른다면 크라우드픽에서 시작해보면 어떨지 작은 추천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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