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디지털2018.09.30 02:34

휴대하기 좋은 EOS M50은 부담없이 피사체를 찍기대기에 참 편한 카메라다.

그래서 그동안 간편하게 휴대하여 눈에 보이는 풍경을 마구 찍었다.

나중에 풀프레임으로 넘어 갈 것을 대비해서 추가 렌즈로 24-105를 구입하였고, 어댑터를 사용하여 잘 활용하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생각해왔던 것은 EOS M50이 아무리 보급형 미러리스라고 하고, 휴대성이 강조된 카메라라곤 하지만 2410만 화소를 지녔고 Digic 8 이라는 가장 최신 센서를 달고 나왔는데 화질 좋은 사진을 충분히 찍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M50도 ISO 100까지 촬영이 가능 하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만 잘 컨트롤 하면 선명하고 작품 같은 사진을 충분히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 오늘 그동안 M50을 사용하면서 피사체를 선명하게 찍어 보고자 진지하게 만져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그러지 말고 몇 컷만 진지하게 찍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잘려고 누우서 이런 생각을 하다가 벌떡 일어나서는  M50을 만져보기로 했다.


M50 미러리스가 휴대성이 강조된 사이즈다 보니 언젠가 싸구려 삼각대를 놓고 특정 피사체를 찍어 본 적이 있었는데 이때 '찰칵'하고 찍는 순간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같은 방법으로 찍는 데도 어떤 경우엔 나름 잘 나왔고 또 어떤 경우엔 약간 흔들린 사진이 찍히곤 했다.

만약 이런 현상이 카메라 바디의 덩치도 한 몫하는 것이라면 덩치가 큰 풀프레임 바디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또하나 생긴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하튼, 다른 추측은 접어두고 일단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이 나오는지에 포커스를 맞춰보았다

아래는 M50에 번들렌즈(15-45mm)으로 찍은 사진들이며 보정은 하지 않았다.


 캐논 EOS M50+번들렌즈(15-45mm)로 찍어본 테스트 샷



위 사진은 Ar 모드에서 초점거리 30mm / F5 / 노출시간 0.8초 / 노출 0 / ISO 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은 Ar 모드에서 초점거리 30mm / F8 / 노출시간 1초 / 노출 -1 / ISO 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은 Ar 모드에서 초점거리 30mm / F8 / 노출시간 1.3초 / 노출 -1 / ISO 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은 Ar 모드에서 초점거리 30mm / F14 / 노출시간 8초 / 노출 0 / ISO 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은 Ar 모드에서 초점거리 30mm / F14 / 노출시간 6초 / 노출 -0.7 / ISO 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은 Ar 모드에서 초점거리 45mm / F14 / 노출시간 4초 / 노출 -0.7 / ISO 100으로 찍은 사진이다.


내가 막눈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선명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설정 값을 마음데로 다룰 수 있을 만큼 숙달되어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카메라 성능 문제로 원하는 사진을 못찍는다는 핑계는 대지 못 할 것 같다.


M5의 보급형이라고 말하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더 우수하고, 휴대성이 강조되며 Vlog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성능은 나와 같은 취미 사진가에겐 넘치고 넘치는 성능이라고 보여진다.


과연 카메라의 기본 성능을 다 터득하고 이 보다 높은 단계의 카메라를 선택(기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보급형이라고 일컬어지는 카메라들도 그 성능은 사용자의 능력에 비해 훨씬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게으름탓에 야경 촬영을 거의 시도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야경 잘 찍는 사람들 처럼 M50으로 야경 한번 찍어봐야 할 것 같다.


아 참고로 오늘 촬영과정에서는 아이폰 6S를 리모콘 으로 사용해서 촬영했는데 너무 편했다.(M50과 스마트폰이 wifi 로 연결해서 콘트롤 뿐만 아니라 폰으로 사진 전송도 가능하다)


처음 구입하고 나니 온라인 여기저기서 M50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아 내가 카메라를 잘못 구입한 건가 싶었는데 사용하면 사용 할 수록 부족한 건 나지 M50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저 열심히 찍어 대다가 내 스스로 이젠 M50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구나라고 느낄 때 그때가 바로 기변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

그러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리고 아직은 이렇게 갈 길이 먼 것이 스스로를 위해 더 나은 상황 같다. 


M50을 믿고 더욱 다양한 사진을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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