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부산2018.11.16 21:23

2018년 11월 11일

가덕도 대항마을 방파제


가덕도는 부산의 변방으로 거제도로 이어지는 거가대교로 새로움이 속속 발견되는 섬이다.

그래서일까 점점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조금씩 몸살을 앓더니 지금은 곳곳에 새로운 발전을 거듭하여 슬슬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는 것 같다.

특히나 11월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가덕도 연대봉 등산을 위해 몰려들었다.


나는 거제도를 갔다 오는 길에 개인적으로 미지의 장소였던 가덕도를 들렸다 가는 행운을 얻었다.

가덕도는 나에게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이 좋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가덕도 오토캠핑장 하나 없는 것이 의아하지만 아마 지금 추세라면 캠핑장이 곧 들어서지 않을까 전망해본다.



거제도에서 가덕도 방향으로 오느 길에 들렸으니 거가대교 톨게이트를 지나가마자 우측으로 빠졌고, 가까운 대항으로 향했다.

원래는 간단히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몰려온 인파 탓에 주차 할 곳을 못찾아 가다가다 도착한 곳이 대항마을이였다.



가는 길에 전망대가 있어서 가덕도와 거제도 사이 앞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다.



멀리 대형 컨테이너선이 가덕도와 거제도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전망대에서 풍경을 제대로 느끼고 대항마을로 향했다.



대항마을 방파제.

Y자 형태로 만들어진 대항방파제의 모습.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곳곳에 보였다.



대항마을의 모습.

주차된 차량을 보니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제법 많아 보였다.



한때 대항마을은 자동차들이 엉켜서 복잡했다고 한다.

아마도 그래서 대형공영주차장을 마련 한 것으로 보인다.

어딜가도 주차비는 무료였고,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이 친절하게 차량 유도를 하고 있었다.

복잡할 때 가덕도 대항을 찾은 분들에게 안좋은 이미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첫 방문인 나는 좋은 인상이 새겨졌다.



시골 답게 곧 쓰러질 듯한 폐가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도시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우물의 모습



유명한 식당이라고 해서 사진을 한번 남겨보았다.

그래서일까 손님이 정말 많았다.



눈에 확 들어오는 빨간색 등대.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발길을 향했다.



줄지어 있는 소형 선박들.

잔잔한 파도에 출렁출렁 거렸다.



빨간색 등대의 반대편에 서 있는 하얀색 등대.



낚시 하는 사람,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 옆에서 음식 먹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다 구석진 곳에 쓰레기들이 좀 몰려 있는 것이 흠이였는데, 방문객에게 주차비를 무료로 할 것이 아니라 부담없는 금액인 천원-이천원이라도 걷어서 마을 청결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의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방파제에서 바라본 대항마을의 모습



방파제에서 바라본 대항마을의 모습

크지 않는 마을이였지만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렸다.



테트라포드에서 낚시 중인 사람들



건너편 등대에는 대항마을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멀~리 거가대교의 모습이 보였다.

눈앞에 보이는 섬 아래로 해저터널이 뚫려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조금 정신없었지만 전형적인 어촌이였다.





대항 방파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돌아나가는 길.

아이 세명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세명의 아이가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살짝 찍어봤다.




대항마을을 나와서 외양포 가는 길이 새롭게 포장되어 그곳으로 향하던 중 찍은 대항마을

이동 중에 찍은 사진이라 조금 흔들렸다.

특별 할 것 없던 평범한 어촌의 모습을 간직한 대항마을이였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였지만 몰려오는 관광객을 어떻게든 통제해보려는 마을 주민의 노력이 엿보였다.


낚시를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가덕도 대항마을 방문을 적극 추천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좋은 인상이였다.

그리고 가보진 못했지만 주변에 예쁘게 생긴 카페도 있었는데 풍경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은 데이트가 될 것 같았다.


이렇게 대항마을 구경을 마치고 일본 포 진지가 있었다는 외양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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