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2018. 11. 22. 09:13

2018년 11월 14일

동해선 타고 뚜벅이 여행, 부산 일광 해수욕장


일광 해수욕장은 한 때 부산이 아닌 양산시에 속했던 지역이다.

지금은 기장군 전체가 부산에 속해 있으며 자연스럽게 일광 해수욕장도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해수욕장이 되었다.

여기에 동해선이라는 전철이 생기면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일광 해수욕장이 더욱 가까운 지역이 된 것 같다.

별볼일 없던 해수욕장이 점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곳이다.


처음으로 동해선도 한번 타보고 싶고 동해선의 끝에 일광해수욕장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찾아갔다.



동해선의 출발지는 부전역이다.

나는 우선 지하철을 타고 거제역까지 갔다.

그리고 지하철 환승역인 거제역에서 전철을 기다렸다.



부산의 법원이 있는 거제동




거제역 주변에는 법원으로 인해 각종 변호사 사무실과 법무사 사무실 등 법과 관련된 종사자들이 몰려 있다.



거제역에서 출발한 전철은 금새 해운대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창문 너머 해운대 장산이 보였다. 



한참 달린 전철은 어느새 종착역이 일광을 앞에두고 있었고, 그 전 역인 기장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차했다.



일광 도착.

여기저기 아파트 건설이 한참이다.

동해선이 생겨나면서 이곳도 교통이 편한 지역이 된 것 같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옮겨 오는 모양이다.




타고 온 전철.




새로운 역 답게 깔끔하게 건축되어 있다.





일광역을 뒤로 하고 일광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유독 눈에 띄는 아파트 건설 현장




일광 해수욕장 옆에 있는 작은 항구의 모습



일광역에서 걸어서 5~10분정도 거리에 일광 해수욕장이 있다.



화려하지 않고 다소 소박한 해수욕장의 모습



눈에 띄는 것은 크게 없지만 내 눈엔 많은 변화가 느껴진다.

한때 정말 백사장 말곤 아무것도 볼 것이 없던 곳이였기 때문이다.



일광 해수욕장옆에 흐르는 일광천. 그리고 일광천과 나란히 선 방파제의 모습이다.

다행히 바람이 조금 덜 불어서 춥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작은 백사장 뒤로 줄을 선 가게들.

도로 폭도 작은데 그냥 사람만 걸어다니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일광 해수욕장 앞에서 본 바다.

서로 마주하는 등대가 인상적이다.

지리적으로 일광해수욕장이 내륙으로 쑥 들어와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등대가 많이 보인다.



일광 해수욕장 오른쪽 길로 가면 많은 낚시인들 찾아가는 방파제가 있다.

각종 회와 해물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자동차를 가지고 온다면 일광 해수욕장 뿐만 아니고 위 사진에 보이는 지역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다.





일광 해수욕장 옆으로 흐르는 일광천의 모습이다.


다시 일광 해수욕장의 모습



해변을 걸어본다.

투박하게 밟히는 모래가 다소 거칠게 느껴진다.

어딜가도 파도소리는 항상 같다.



어디든 시선이 꽂이는 곳이라면 연신 카메라를 들었다.

수리 중인 어선들의 모습너머 구름이 산을 넘고 있다.



일광 해수욕장의 도롯가.

이 정도면 그냥 사람만 다니게 해도 되지 않을까.

자동차가 걸어다니는데 방해 하는 것 같다.




일광해수욕장 해변에서 보는 풍경이 시원하고 멋있다.





이상하게 비슷한 곳만 계속 시선이 간다.

자동차가 있었다면 여기저기 막 다녀봤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왼쪽 상단 경찰 모습이 NG같다. ^^




눈에 띄던 카페.

누군가 같이 왔다면 아마 들려봤을 곳이다.

창문에 비친 바다의 모습이 카페내에서 보는 모습이지 않을까.



바닷바람이 시원하다면 카페 옥상에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일광 해수욕장 주변을 둘러본 뒤 열차 시간에 맞춰 역 주변으로 걸어왔다.



열차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있어서 일광 시내?를 좀 더 구경했다.



이 곳도 점점 많은 것이 변할 것만 같다.

듬성듬성 조금은 어색하게 서 있는 고층 건물들이 곧 익숙해질 만큼 빽빽이 들어설 것만 같은 기분.



여기 유명한 만두와 찐빵집이 줄서 있다.

어딜가도 맛이 비슷한 것 같은데 유독 한 가게에만 줄을 서기도 한다.



가끔식 음식 사려고 갓길에 정차하는 자동차들 때문에 정체구역이 되기도 하는 곳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일광 시민



돌아가기 위해 다시 일광역으로 왔다.



열차 출반전 탑승로를 둘러보았다.



멀리 열차가 들어오는 것 같지만 사실 정차 하고 있다. 대기 하고 있는 모양.



곧 출발한 동해선 열차다.


그동안 자가 차량 없이 가기엔 다소 불편했던 일광해수욕장.

동해선이 생기면서 정말 편하게 잘 갔다온 것 같다. 

오랜만에 찾은 일광해수욕장도 여유를 품은 듯 한가로운 모습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잠시였지만 모처럼 한가롭게 아무생각없이 거닐었던 곳이였다.

때론 모든 걸 텅 비우고 보내는 하루가 더 알차게 느껴지는 그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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