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부산2018.11.29 16:44

2018년 11월 20일

부산 감천문화마을


집에 오고 나서야 가보지 못한 주요 코스를 바로 등뒤에 두고 마지막 계단을 올라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카페 '계단위의푸른집' 

물론 가본 것은 아니다. 마침 이 카페 옆을 지나 갈 때 어떤 젊은 커플이 한손에 커피를 각자 들고 건물 옥상으로 안내 받는 모습을 봤다.

잠시였지만 와이프와 같이 왔다면 이 곳을 들렸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전히 못다한 골목투어가 남은 만큼 다음에 와이프와 함께 와서 '계단위푸른집' 카페를 꼭 들려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 오른쪽 차도를 따라 올라간다면 버스가 다니는 큰 도로와 바로 연결된다.

왼쪽의 오렌지색 계단으로 올라가면 감천문화마을의 메인 로드로 올라가게 된다.



카페 바로 옆에는 작은 전망대가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왔었다면 좋은 포토존이 되었을 것 같았다.



차도를 따라 갔었다면 멀리 보이는 도로와 만났을 것이다.

하지만 저 도로 끝이 감천문화마을의 또다른 뷰를 선사 하는 곳인 줄은 이때까지 몰랐다.



카페 '계단위푸른집' 옥상의 모습.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방문해야 할 텐데....



골목을 조금 올라오고 나서 뒤돌아 보았다.

내가 올라왔던 계단과 계단위푸른집 카페 사이에 또다른 골목길이 있길래 '저기도 골목길이 있었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보니 감천문화마을의 메인 코스중 하나라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사실 여기까지 오느라 지치기도 했기 때문에 알았어도 다음 기회로 돌렸을 것 같다.



가끔씩 나타나는 비타민 같은 길고양이들.

길고양이를 카메라에 담는 것이 마치 휴식처럼 느껴졌다.



드디어 다왔다.




감천문화마을을 한바퀴 돌고 입구로 돌아왔다.

혼자만의 여정이여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대화를 하고 걸으면서 대상에 대한 시선과 마음을 공유 할 사람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뭔가 모르게 퇴장 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이상하게 아쉬움이 자꾸 남았다.



그 아쉬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한번은 더 와야 함을 느꼈기에 힘차게 퇴장 했다.



그리고 괴정방향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 옆에 있던 또다른 명소.

막상 와보니 좀 전에 계단위푸른집 옆 도로와 연결된 곳이 바로 여기였다.



또다른 감천문화마을의 전경.



여기서 보니 감천문화마을 주택들의 컬러가 퍼즐처럼 잘 어울려져 있었다.



카메라 화각에 맞춰 사진을 옆으로 이어가듯 담았다.



도로가에 있던 벽화예술품들



예쁘게 잘 조성한 감천문화마을.

정말 부산여행에 필수 코스라고 할 만 했다.



감정초등학교 공영주차장.




주차장 근처 감정 초등학교 벽에 만든 예술 작품.

단순 벽화가 아니라 작은 작품들을 붙혀놓았다.


이것으로 포스팅 만큼 길었던 감천문화마을 투어를 마쳤다.

비록 절반의 투어였지만 왜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지 알 것 같았다.

마음먹고 천천히 둘러보면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할 만큼 볼거리가 많았다. 모든 것이 예술이고 이 곳 특유의 문화이고 모든 장소가 휴식 같은 장소였다.

막연히 감천에 대한 옛날 고정 이미지만 가지고 있다가 왜 그렇게들 찾아갈까 하는 의문으로 부터 출발한 감천문화마을 여행은 너무나도 좋은 이미지를 각인 시킨채 돌아왔다.

오즈모 모바이2

부산 그 어느 곳보다 추천하고 싶을 만큼 괜찮았던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이 가진 특유의 모습과 예술적인 모습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부산의 전경들.

콕 짚어서 어떻다 라고 표현하기가 참 어려운 곳이다. 그저 꼭 한번 가보시라는 말이 최선의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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