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2018. 12. 5. 13:26

2018년 11월

초량 이바구길


이바구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

개인적으로 어감이 그다지 좋다고 느끼지는 않는 말이긴 한데 굳이 설명하자면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뜻이다.

좀 추가하자면 대화 또는 대화를 하는 것을 뜻 한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부산 초량에 있는 이바구길은 이야기길, 대화의 길, 대화하며 걷는 길 등 비슷한 느낌으로 이해하면 되는 길이다.


부산역 앞에서 시작하는 이바구길은 그래서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하차한 후 바로 걸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이바구 길의 핵심은 168계단과 그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이라고 볼 수 있다.

계단도 가파르지만 모노레일도 아찔하여 손에 땀이 날 정도다.


이바구 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2bagu.co.kr 에서 확인하면 좀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옛 백제병원의 모습. 검게 보이는 건 화재로 인해 불에 그을린 자국이라고 한다.



눈에 잘 띄지는 않는데 곳곳에 안내표가 있어서 따라가면 된다.



본격적인 골목길 투어





담장갤러리 초량 지역의 변화를 작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첫번째로 나타나는 계단.





초량 초등학교에서 축제가 벌어지는 모양이다.



익숙한 문방구의 모습.

부산에서 오래된 문방구를 보니 반가웠다



어른들은 불량식품이라고 부르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는 먹거리다.



초량 초등학교와 초량교회 사이로 이바구길이 연결되어 있다.



이바구길 전체를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장기려 기념관까지 갔다오는 것으로 코스를 정했다.



멀리 두번째 나타나는 계단.

아직도 168계단은 나타나지 않는다.








인물사 담장을 지나간다. 

부산 초량 출신의 유명인사들 이야기가 역사기록처럼 전시되어 있다.



태극기 계단?

여기까지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 하니 어르신께서 조금만 더 가면 168계단과 모노레일이 나온다고 안내 해주셨다.



이바구 정거장.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해놓았다.





계단을 오르니 168 도시락국이 보인다.

동구지역 실버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이는 휴게음식점이라고 한다.

168도시락국이 168계단+도시락+시락국이란 의미라고 한다.

도시락이란 말은 왜 굳이 들어간건지는 이해가 좀 안된다.

점심먹고 가란 뜻인가?



방금 올라온 길을 돌아본다.



168도시락국을 지나니 바로 급경사의 계단이 눈에 띄었다.

누가 봐도 이바구길의 명물 168계단이다.

이미 모노레일이 출발하여 올라가고 있다.



모노레일 탑승하는 곳.

원래 모노레일은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 마을 주민을 위해 마련되었는데 지금은 여행자들에게도 유명한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많이 타도 8명이상 타기 힘들 정도로 작은 모노레일이다.



아찔한 급경사를 오르니 어느새 손에서 땀이 난다.

서서 갔더니 그 스릴이 더 한 것 같다.



아찔함과 함께 모노레일에서 168계단을 보니 여러가지 감성적인 분위기의 다양한 문화를 잘 꾸며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장기려 기념관에 들렸다나 내려올 때는 꼭 계단으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무서워서가 아니다 ㅡㅡ;;)



이바구 충전소.

168계단을 힘들게 올라 올 사람들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는 관광객들.



168계단 정상의 전망대이다.



부산시내가 시원하게 느껴질 만큼 잘 보인다.

얼마전에 가봤던 감천문화마을보다 부산시내가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감천문화마을에 있던 148계단과 경사도만 따진다면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이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가파르다.

그 정도로 이바구길 168계단이 더 힘들게 올라와야하고 아마 그래서 모노레일이 설치 되지 않았을까.(조금 위험해 보일 정도)



168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시내.

멀리 부산항대교가 보인다.






정말 부산은 산복도로도 많고 그만큼 골목길 많다.

가끔 산복도로의 험한 길을 대중버스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 보면 기사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감천문화마을과 비할바는 아니지만 여기도 역시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다.



168계단 전망대에서 한참을 부산 풍경을 감상한 뒤 코스가 조금 나뉘기는 했는데 계획했던 목적지 특히, 알쓸신잡3 부산편에서 유시민작가로 인해 이름이 알려진 장기려 기념관으로 향했다.


장기려 기념관 보기


[부산] 이야기가 있는 초량 이바구 길 #2, 168계단을 걸어 내려 오는 길- 168계단의 감성적인 모습, 김민부 전망대 

(이바구길 두번째 이야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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