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019.04.11 17:15

그동안 사진을 찍어대기만 하였는데 어느 순간 내가 찍은 사진을 인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찍다보면 이런 날이 온다고는 들었는데 나도 이제 그런 날이 왔나보다.


마침 업무상 프린터가 필요했고 어렵사리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했는데 이 프린터로 사진 출력이 가능 한 모양이였다.

안그래도 집에 A4 인화지가 있었지만 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잘 된 일이였다.


사실 사진 인화 사이트에 인화를 의뢰하면 더 저렴하게 출력이 가능하겠지만 스스로 좀 더 사진 감각을 익히고 싶고, 요즘 한참 사진보정에도 정성을 쏟고 있는지라 내가 찍은 사진을 내가 직접 보정하며 인화까지 하고 싶었다.

그래서 당분간은 직접 프린터를 이용하여 사진 출력을 해보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10여년전 사진은 거의 핸드폰이나 해상도가 높지 않은 디카로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사진을 인화사이트를 통해 인화 하는 것도 돈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프린터가 도착했으니 간단히 카트리지와 잉크를 넣어보기로 했다.


이번에 구입한 프린터는 캐논 G3910 잉크젯 프린터.



사람은 늘 여유가 있어야 한다.

업무용으로 구입한 건데 사진 출력에 더 관심이 많았던 나.

처음부터 차근차근 사진을 찍으며 개봉 했어야 하는데 어쩌다보니 위 사진이 첫 사진이 되버렸다.

이렇게 여유가 없어서야 원~



이 제품은 무한잉크 프린터로써 흑백은 6000장, 컬러는 7000장 출력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연히 A4 기준 이다..



무한? 잉크. 검은색은 왜 안찍었는지 모르겠다.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카트리지.

이외 구성품은 기본 설치 설명서, 보증서, 그리고 전원선, usb 케이블이 있다. 

사실 별거 없다.

참고로 wifi 가 되기 때문에 무선으로 설치하면 깔끔하다.



일단 카트리지를 꽂아야 하므로 프린터 뚜껑?을 연다.



집게 손가락으로 아래 삼각표기된 파란색 버튼을 집듯이 잡으면 열린다.

무서워하지 말고 과감히 잡고 올리자.



카트리지는 커버를 벗겨내고 알파벳에 맞게 그냥 던져 넣듯이 넣으면 된다.

참고로 위 사진의 C라고 적혀있는 오렌지색 스티커도 떼어내야 한다.



카트리지가 들어간거가 싶겠지만 위 사진이 카트리지가 설치된 상태다.



그리고 그냥 생각하지말고 뚜껑을 닫으면 끝.



이제 잉크를 넣을 차례.

검은색 잉크를 넣는 절차를 상세히 소개 하니 컬러 잉크도 동일하게 하면 된다.

사실 너무 쉬운 일이라 꼭 이렇게 소개해야 되나 싶기도하다.



프린터 왼쪽에 검은색 잉크통이 있는데 컬러통에 비해 조금 크다.

우선 뚜껑을 열고.



고무마개를 연다.

그냥 과감히 하면 된다.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



안 찍은 줄 알았던 검은색 잉크.

진공 포장 되어 있다.



포장을 벗겨내고 잉크 넣을 준비를 한다.



뚜껑을 돌려 열고 과감히 잉크통에 붓는다.

너무 쉽다.



잉크를 넣을땐 잘 들어가라고 한번씩 꾹꾹 눌러주면 잘 들어간다.

비어 있던 잉크통이 점점 검은색으로 변한다.



한통을 다 넣으니 위와 같이 잉크통이 가득찬다.



검은색 잉크가 가득 찬 모습.



다시 고무마개로 막고.



뚜껑을 닫는다.



용량이 딱 맞다.

다 부어버리고 저 통은 버리면 된다.



그리고 다음은 컬러 잉크 차례




설명서에서 시키는데로 왼쪽부터 C,M,Y 순으로 넣으면 끝.



컬러통도 간단히 끝냈다.



카트리지와 잉크 삽입 작업이 완료되었으니 이제 출력을 위해 셋팅을 하면 출력이 된다.

집에 와이파이가 켜진 상태에서 PC를 열고 http://ij.start.canon 사이트에 들어가서 G3910 제품을 소프트웨어를 검색해서 설치하면 끝.

너무 쉽다.




쨘~~ 끝났다.

그렇게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뒤 프린터를 전원을 켜고 프린터 화면에 1이라는 숫자가 뜨면 출력을 할 수 있다.


이제 인화지 한장을 끼워 출력을 시도한다.

인화지는 잘 모를땐 1장씩 출력하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다.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캐논 소프트웨어(위 사진 화살표 참조) 정리하여 출력 하였다.



쨔잔~~~!!!!



사진을 좀 더 사이즈로 정리하여 출력!!!



사진관 수준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대만족이다.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내 손으로 선택해서 인화까지 해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즐겁게 느껴진다.



이제 하나씩 사진을 뽑아서 벽에 하나씩 붙혀 볼 생각이다.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은 사진 속에 글귀를 담아 엽서도 만들어보고, 달력도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그동안 열심히 찍은 사진을 출력 한번 해보았는데 그 느낌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 몰랐다.


사진을 열심히 찍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저렴한 무한 잉크젯 프린터를 사서  꼭 한번 출력(인화) 해보라고.......


새로운 사진 세계를 만난 것 같다.

사진이 더욱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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