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남해2019.04.15 16:09

2019년 4월 11일

남해 독일마을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이제 독일마을에 엄지 척! 할 것 같다.

그만큼 유명한 지역이 되었다.


주말은 말 할 것도 없고 평일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남해 지역에서도 독일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도 한 몫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이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참 많다.

그 볼거리 중 방금 바람흔적미술관을 들렸다 오는 길인데 어쩌다 정오가 되는 바람에 한적 할 거라 생각했던 독일 마을이 생각보단 방문객이 많아 놀랬다.


일단 골목길 쪽으로 걷고 주도로를 거쳐서 다시 주차장쪽으로 올라오기로 했다.



잠시후면 꽉 채워질 관광버스 주차장.



드디어 도착.

독일마을 정상 부분에 있는 주차장.

대부분의 주차라인에는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몇 년전에 왔을 때 보지 못한 건물이 있었다.




새롭게 만든 독일광장이라고 한다.



독일하면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를 모를 수가 없다.

한국이 어려운 시절, 조국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산업 역군이 되어 타국에서 몸바쳐 일 했던 분들.

다 먹고 살기 위해 선택 했다고 하더라도 타국으로 가는 건 쉬운 선택이 아니였을 것이다.



독일 광장.

생각보단 한산하여 어슬렁 거리기만 했다.




지도는 안보고 소시지 가격만 보고 있던 나!!!



저 맥주통 하나는 집에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독일광장을 어슬렁 거리다 전망대가 보여서 가보았다.



전망대가 있을 줄이야.

혹시나 한참을 올라가야 되나 싶었지만 사진 속에 보이는 계단이 전망대다.



독일마을의 전체의 모습.

마치 전망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뷰이지만 드론으로 찍은 것 같다.



전망대에 올라서 독일마을을 둘러보았다.

멀리 바다쪽으로 물건항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 보며 어떤 동선으로 걸어 볼 지 살펴보았다.



물건항과 물건방조어부림.

저곳도 한번 가봐야 하는 곳인데....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방금 들렸다 온 전망대이다.

참 소박한 전망대라고 하겠다.



어느 새 주택 사이를 걷는 중.

집들이 언제봐도 예쁘다.

예쁜 집도 오래 살면 익숙해질텐데 여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지루 할 틈이 없을 것 같다.



주택 사이를 걷는 중에 발견한 노랭냥이.



휘~떡~~ 몸을 뒤집는 노랭냥이



가끔 고양이들의 저런 엉뚱한 모습이 귀엽게 보인다.



눈이 마주쳤다.



이쪽으로 걸어온다.

마침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던 간식을 꺼냈다.

" 헤이 냥~ 너 이거 줄까? 이게 뭔 줄 아니?



"바로 츄르~~~"



???



풀 뜯어먹는 고양이.

고양이가 원래 풀을 뜯어 먹는 거였나?

츄르를 보면 달려와야 정상이잖아. 츄르 몰라? 



다시한번.

"안 먹을래?"



무시하고 가버렸다.

헐~~

분명히 츄르를 못먹어 봤을 거다. ㅜㅜ



고양이에게 냥무시를 당하고 쿨?하게 다시 길을 걸었다.

'다시는 츄르 주나봐라...'



대문앞에 붙어 있던 귀여운 명판.



꽃도 예쁘고,....



정원을 잘 꾸며놓았다.

우리집 올라가는 길이 저런 계단이면 얼마나 좋을까...



본인 집을 들어가면서 매일 이렇게 꽃과 마주하면 또 기분이 어떨까?

집 앞 계단 옆으로 꽃들이 줄 져 있었다.



도로로 나왔다.

구석구석 골목길을 다 돌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냥 도로로 나와버렸다.

이렇게 도로로 나와버렸으니 그냥 도로를 끼고 내려갔다 오기로 했다.



대부분 휴대폰 번호가 적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괜히 '여기 집값은 얼마나 할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집들이 참 예쁘다.

독일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확실히 한국 주택과는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



한독 우호교.

그러고보면 독일은 우리에게 좋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일본과 같은 전범국인데도..... 그러고보면 역사는 참 이상하다...



창선 방향에서 넘어오는 길.

확실히 봄은 푸르름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것 같다. 

녹색도 노옥~~색 같이 느껴지고 노란색도 노오~~~란 색으로 진하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시선을 아무 곳이나 두어도 그 풍경이 멋있다.




노오~~~~란색



여기까지가 사실상 독일마을을 끝이자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아래는 거의 카페 위주여서 더이상 내려가진 않았다.



바다 쪽으로 시선을 돌릴때마다 저 멀리 까맣게 줄 지어 있는 것은 뭘까 궁금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장독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자동차들이 주차 해놓은 줄.....



수년전 독일마을 왔을때 들렸던 카페.

어딜가든 카페가 너무 많아지면 그 고유의 지역 특성이 무너지는데...독일마을은 잘 지켜내길.....

(다랭이마을 어쩔...ㅜㅜ)



그냥 찍음.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

날씨가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오르막을 걸으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좀 전 독일마을 주택가를 걷다가 내려 온 길이 보인다.



어느순간부터 내려오는 관광객들 숫자가 늘어났다.

평일인데 다들 어디서 이렇게들 온 건지....




길가에 다양한 샵들이 즐비했고, 포토존도 많았다.

가족들과 연인들과 천천히 걸어다니기 딱 좋은 곳이다.

그래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길가에 피어 있는 꽃들을 그냥 스쳐만 가기엔 아까워 찰칵!!!



길가 소시지 가게에서 손님들 사랑을 받고 있던 노랭냥이

아까 내 츄르를 거절하고 갔던 그녀석은 아닌 것 같은데 독일 마을엔 노랭냥이만 보였다.



다시 츄르를 꺼내야 하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 츄르를 만지작 거렸다.



더 만져달라고 하는 건지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건지...

주머니에 있던 츄르를 다시 꺼내고 싶었으나 주변 보는 눈이 많아 그냥 가기로....



헉...또 노랭냥이다.



카페 입구가 열려 있는데도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 앉아만 있었다.

가까이 가서 손을 내미니 가까이 올 것처럼 하더니.....



기지개만 피고 다시 휙~~

이 동네 냥이들은 냥무시가 특기인가...




마음 상해서 츄르 안주기로....ㅎㅎ 소심쟁이...



주차장까지 거의 다 올라오니 독일마을과 물건항 그리고 시원한 바다가 보인다.



곳곳에 방문객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사람들 오르내리기 좋게 공사도 하고 있었다.




계단공사중.




주차장 앞까지 도착.

천천히 올라와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더우면 꽤 땀을 흘릴 것 같다.


아무것도 지어져 있지 않는 노란자땅을 보니 이 땅 값은 얼마나 할 지......또 쓸데없이 궁금해진다..



원예예술촌으로 가는 길.

맞은편에 처음 들렸던 독일광장이 보인다.

주차장은 사진 오른쪽에.





원예 예술촌 (출구)나오는 길.

원예 예술촌은 다음에 들려보기로 했다.

집도 가까우니 언제든지 오면 되니까 온 김에 다 들려봐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다.



역시 독일하면 맥주.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해서 다음기회로....




이제서야 독일마을 맵을 보고 있다.

출반전에 봐야 하는 건데.. 항상 서두르다보면 자꾸 일을 그르치게 된다.


독일마을 구경의 핵심은 주택가 골목을 걸어보는 건데 대부분 도로변만 왔다갔다 한 뒤 돌아가는 것 같다.

실제 골목을 다니다보면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에서도 느껴진다.


혹시라고 독일 마을을 간다면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주택가를 걸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독일 마을에 왔으니 독일 마을을 봐야지 카페를 볼 필요는 없는 거니까...



오늘은 가볍게 둘러보았으니 다음엔 안 가본 주택가 골목길 위주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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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154 | 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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