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남해2019.05.02 16:50

2019년 4월 20일

남해 노량마을


보물섬 남해는 어느새 교량이 많아졌다.

그만큼 남해로 들어가는 일이 쉬워졌다는 얘기가 된다.

세월의 흐름이 만들어 낸 발전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더불어 남해를 대표하던 남해대교의 쓰임새는 상대적으로 줄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제 1 호 현수교라는 상징적 의미와 남해사람들이 가지는 남해대교의 자부심은 여전히 남해를 대표하는 다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그 남해대교를 건너고 만나는 곳이 바로 노량마을이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곳곳에 남아 있다.

아쉬운 것은 그 숨결을 담을만큼 성의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하나하나 지적하면 끝도 없겠지만 모처럼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이곳 노량마을에서 불편한 것까지 지적해가며 하루를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 그냥 풍경만 구경하기로 했다.



노량마을로 향하면서 본 노량 앞바다

어디즘 왔는지, 거의 다왔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때 즘 에매랄드 바다빛을 보고 자동차를 멈췄다.

사람 눈으로 보는 풍경과 사진으로 담는 풍경이 이럴때는 너무 다르다.



남해대교

남해대교 아래에서 이렇게 본 적 이 있었던가.



하동과 남해를 잇는 남해의 유일한 다리에서 이제는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는 여전히 아름다운 교량이다.




남해대교 아래에는 사나운 물쌀이 흘러가는 것이 보였는데 마치 그 소리도 함께 들리는 듯 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은 눈에만 담아낼 수 있는 모양이다.



남해,노량대교 전망대




전망대 올라가면서 바라본 남해대교.

건너편 하동지역의 마을이 보인다.







전망대 도착



가까이에 건설된 노량대교도 보였다.









더 웅장하고 거대한 노량대교의 모습.

친근한 남해대교에 비해 부담스러운 느낌이였다.






노량대교와 남해대교 사이 해안길에서 본 노량대교.



노량대교와 남해대교 사이 해안길에서 본 남해대교.



노량마을로 걸어오다 돌아보니 남해대교와 노량대교가 겹쳐져 있다.





그리고 거북선.





이것이 그 거북선인가.

생각보다 왜소하여 제대로 만든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가까이 갈 수록 정말 이렇게 만들어서 전쟁을 했을까 싶다.



무료였으면 좋았겠는데..일단 들어가 보았다.





이 좁은 곳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사투를 벌였을 백성들.













모르겠다.

나는 지금 보고 있는 이 거북선이 당시 거북선이 아니길 바랬다.

너무나도 보잘 것 없이 거북선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거북선은 잊고 다시 동네 한바퀴



저 뒤 숲으로 둘러쌓인 곳에 충렬사가 있고 이순신 장군의 가묘도 있다.



충렬사를 일단 가보기로 했지만 오늘 본 거북선은 내내 정말 저런 모습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내가 너무 쓸데없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이상하게 다른 분은 몰라도 이순신 장군과 관련 된 건 뭔가 좀 달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잠깐 예민했던 모양이다.


남해대교,노량대교, 거북선...... 


충렬사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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