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남해2019.05.30 13:07

2019년 5월 21일

남해 금산 정상에서 본 풍경, 단군성전과 금산산장


금산 보리암 입구 매점까지 가고나면 금산 정상까지는 5분여 짧은 거리에 있어서 금방 가볼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리암까지는 잘 가지만 금산 정상까지는 잘 가지 않는것 같다.

5분여 거리라는게 믿기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보리암 까지 올라온 것도 힘겨운 탓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5분이면 도달하기 때문에 보리암까지 힘겹게 올라왔다면 5분을 더 투자해서 금산 정상도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왕복으로 시간이 소요되니 10여분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금산 보리암 구경하기


개인적으로 금산 정상부터 가볍게 다녀온 뒤 보리암을 구경하면 괜찮은 코스가 될 것 같다.



보리암 매점에서 1~2분간 걸어가면 위 안내표지가 보인다.

100m만 가면 되고 산책길 처럼 평탄한 길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대나무 숲이 보이고



큰 바위와 바위에 새겨진 글자들이 눈에 띈다.



살짝 오르막이 나오지만



바위 사이로 바다 풍경이 보이면서 바로 정상이 다가왔음이 느껴지게 된다.



금산 정상



특이하게 생긴 바위.

저 바위 틈사이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 인가 보다.



참 특이하게 생긴 바위였다.

특이한 모양 때문에 이름이 있을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문장암이라고 한다.



정상으로 올라온 길



드디어 금산정상에 도착했다.



그리고 봉수대

망대라고 안내하고 있다.



망대 위에 서서 바라본 바다 풍경들.









보리암에서 보는 풍경과는 또다른 멋짐이 있었다.

살살 불어오는 바람까지 몸이 식을 때까지 풍경을 보며 쉬고 싶었다.



정상을 만끽하고 내려와 하산코스를 선택했다.

근처에 단군성전이 있다고 하여 호기심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여기가 단군성전이가?

유적지 같은 것을 기대했었는데 아니였던 모양이다.



이곳 단군성전은 우리 겨레의 시조인 단군할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성역이라고 한다.



단군할아버지로 보이는 석상과 석탑이 있다.




단군성전 앞에서 본 남해바다

잠시 둘러보고 금방 나왔다.



이제 하산길.

쌍홍문이 있는 곳으로 향해서 걸어갔다.



가는 길에 흔들바위가 있었다.

1명이 흔들어도 흔들린다고 하길래 시도해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시 하산길.

여기서 쌍홍문으로 가려면 좌측 길로 갔었어야 하는데 풍경과 갑자기 나타난 산장 때문인지 좌측길이 있는 줄 모르고 직진해버렸다.



멀리 보이는 상주은모래비치



딱 길 헷갈리게 하기 좋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금산산장.

여기서 간단히 배를 채울수 있는 모양이였다.




몇몇 사람들이 남해 바다를 배경삼아 컵라면이나 파전 같은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런 구석에 산장이 있을 줄을 몰랐다.



하산해야 하는데 자꾸 평지에 거꾸로 올라가는 길만 나타났다.



어쩌다 풍경에 취해 길을 잘 못 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걸었다.



결국 이쯤 와서야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고, 스마트폰으로 위치 확인후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저 바위들은 어떻게 저렇게 쌓이게 되었을까.

자연은 참으로 묘하고 신기하다.


잘못 온 길이지만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무사히 쌍홍문에 도착하였고, 올라왔던 등산로를 이용해서 하산할 수 있었다.

올라갈 땐 힘겨워도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내려올 땐 힘들진 않았지만 시간은 많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이였다.


오랜만에 해본 등산이라 녹초가 되었지만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온 느낌이였다.

꽤 오랜 시간을 금산에 머물다왔다고 생각했는데 등산을 마치고 차에 타니 마치 좀 전 꾼 꿈처럼 느껴졌다.


정말 꿈 같은 등산이였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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