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9.06.28 16:18

현관 종소리만 들리면 달려오던 귀여운 옆집 강아지 형제.

이젠 그들의 절규소리만 들릴 뿐 만날수 없게 되었다.

굳이 만나려면 옆집에 가야 한다.


아무거나 잘 먹는 먹성은 그 만큼 배설하는 것도 많았던 모양이다.

골목 여기저기 질러 놓은 변? 들 때문에 마을 주민의 항의가 있었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묶어놓고 있다고 했다.

자유롭게 뛰어다니던 강아지에게 갑자기 목줄이 생기니 얼마나 답답할까..


옆집에서 들려오는 절규의 소리는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내 차 주변에도 변을 많이 질러 놨지만 강아지 얼굴 보고 있으면 금 괜찮았었는데 모두가 그런 마음은 아니였던 모양이다.

어찌되었던 더불어 사는 마을이니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의 배려도 필요한 건 맞다.



골목을 마음껏 뛰어놀던 강아지 형제의 모습을 앞으로는 못볼지도 모르겠다.

어짜피 덩치가 커지면 풀어 놓지도 못했겠지만 예상치 못한 이른 이별이 되버렸다.

조금 클 때 까진 뛰어다니게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먹을 것을 달라고 졸졸 따라다니던 모습이 훤하다.





물도 우걱우걱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데....





새끼때 모습이 금방 지나가버리는 강아지들의 특징 상 조만간 이런 귀여운 모습은 사라지지 않을까.

옆집에선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집 마당에 들어와서 봐도 된다지만 어미 개가 무서워 가까이 가진 못하겠다..^^;;;

사실 개를 좀 무서워 하는 편이다...


덕분에 밥먹으러 찾아오던 고양이가 이젠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잠시였지만 강아지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좋은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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