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2019. 8. 12. 13:28

2019년 7월 23일

남해 상주면 대량마을

 

남해 상주면은 9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마을중 유일하게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 마을이 하나 있는데 바로 대량마을이다.

위치만 봐도 굉장히 구석진 자리에 마을이 있는 만큼 찾아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요즘은 워낙 교통이 잘 되어 있고, 자가 자동차가 많다보니 찾아가고자 한다면 어렵지 않게 가볼수는 있지만 조용한 시골 어촌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크게 볼거리가 없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용한 어촌 마을을 가면 때뭍지 않은 자연과 전형적인 시골 느낌에 평온함 마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위 지도를 보면 알다시피 남해 상주면을 가로지는 메일 도로와 한참 떨어진 아주 조용한 마을이다.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서 이곳을 다녀왔다.

몇번 지나가면서 살짝 보긴 했지만 들어가면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 곳이였기 때문에 딱히 갈 일이 없었지만 오늘은 그냥 호기심에 한번 가보았다.

 

 

위 사진속 마을은 소량마을이다.

대량마을을 가려면 두가지 방향이 있는데 어느 도로로 가던 소량마을을 지나야 한다.

단지 한 쪽 방향은 소량마을 중심을 지나야 한다는 것이도 다른 방향은 소량마을 경치를 보며 지나간다는 것이 차이 날 뿐이다.

 

이곳을 지나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이곳은 자연이 순수함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소량 마을에서 길을 꺽어 들어가니 바로 대량마을이 보인다.

정말 작고 아담한 마을이다.

 

 

마을이 어찌나 조용한지 이곳은 여름 성수기와는 크게 관련 없는 곳 같이 느껴진다.

바로 옆동네인 상주은모래비치 주변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조용하다.

 

 

날씨마저 좋아서 시계가 너무 뚜렷하다.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에 자동차를 잠시 정차 하였는데 엔진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릴 정도였다.

 

 

 

버스가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모습이다.

하루에 몇번 되지 않지만 이곳 마을을 소중한 대중교통이다.

언제가 저 버스를 타고 대량마을-소량마을-두모마을을 한번 구경해보고 싶다.

 

 

벽련마을에서만 바라보던 노도였는데 대량마을에 오니 노도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량마을 앞을 지나 자동차가 갈 수 있는 도로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차에서 내려 도로에 발을 디디니 사람들 오간 흔적이 별로 없어서인지 굉징히 자연다운 모습이였다.

별 생각없이 대량마을을 찾았는데 늘 보는 곳의 못보던 모습을 보게 되어 기분 좋았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소치도.

 

 

'소치도가 저렇게 생겼었구나'

멀리 있는 외딴섬을 늘 사진에 담았지만 대량마을에선 더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다.

 

 

자동차로는 더이상 갈 수 없는 도로의 끝부분.

물론 비포장도로가 연결되어 있지만 더이상 들어 갈 곳이 없는 곳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사진 속에는 잘 표시나지 않지만 도로에 검은 동그란 물체가 있어 뭔가 봤더니 염소똥으로 추정되었다.

 

 

정말 이것이 자연이구나 싶었다.

사람 손이 덜가니 이렇게 자연스럽다.

 

 

벽련마을을 지나면서 보던 노도의 모습과는 사뭇다르다.

 

 

렌즈를 당겨 저 멀리 남면을 향하니 다랭이 마을로 보이는 곳 지역이 보였다.

대량마을이라면 충분히 다랭이 마을이 보일 만도 했다.

 

 

 

돌아가는 길.

길이 막혔으니 돌아나와야 했다.

다행이 도로가 좁지 않아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오면서 다시 만난 노도의 뒷모습!!!

 

 

대량마을을 나왔다.

위 사진속 중앙에 보이는 도로를 방금 길 끝까지 갔다왔다.

마을을 나가는 길목에서 다시 보니 방파제 옆에 벽화도 있었다.

 

아직은 담이 작아 마을 골목길까지는 가보지 않았는데 기회를 만들어 마을 골목길 투어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러고보면 대량마을에서 상주은모래비치 방향으로 가는 바래길 구운몽코스가 있긴 한데 그 코스도 잘 개발되면 좋을 것 같고, 이왕이면 대량마을에서 상주은모래비치로 가는 도로도 연결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해 상주면에 이렇게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조용한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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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914-2 | 대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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