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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난 2월 새로운 집으로 이사

2년 간 마을 회관 2층을 빌려 잘 사용하고 지난 2월 집다운 집으로 이사를 했다.

주변이 관광지여서 그런건지 시골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월세가 많고 집을 장만하기엔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선택한 월세살이였는데 그 세월이 벌써 2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회관에서 더 지내고 싶은 마음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2층이라는 단점과 마당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희망에 새로운 집을 찾았고 어렵게 어렵게 이사를 했다. 

이곳은 월세를 계산해서 년세를 주는 곳이여서 솔직히 초반에 부담이 컸다.

말이 시골이지 관광지를 끼고 있는 시골은 생각보다 집세가 비싸다.

 

이사 간다고 개판 오분전이였던 집구석.

집이 넓어서 이것 저것 샀던 모양인데 막상 이사가려니 구질구질한 이삿짐이 왜그리 많던지.

 

엎어지면 코 닿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했기 때문에 따로 이삿짐센터는 부르지 않고 직접 하나하나 짐을 옮겼다.

 

깨끗이 정리한 회관 집의 모습(힘들었음..ㅡㅡ)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사용하던 세탁기까지 두고 우리가족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새로운 집.

앞전까지 책방으로 이용했던 곳이다.

100미터만 걸어가면 바로 해변가.

옥상뷰는 그렇게 화려하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풍경을 보여준다.

우리가 가져온 이삿짐에 지금 집에 있던 쓰레기까지 집이 아주 난장판 상태였고, 아무리 정리해도 또 버릴 것이 나왔다.

어느정도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짐이 정리 되기까지 거의 한달은 걸렸던 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버릴 것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넓은 회관에 살면서 많이도 구입했던 것 같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뷰로는 회관이나 이 집이나 평수가 비슷한데 여긴 마당이 있어서 훨씬 작게 느껴졌다.

그래도 마당이 있으니 이렇게 놀 수 있어 좋긴 하다.

마당이 있으니 가족과 또는 아는 지인들과 고기파티도 할 수 있고 , 남는 룸은 내 작업장으로 사용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민박을 하던 곳이라 방이 많고 방마다 씽크대와 욕실이 구비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자전거도 하나 생기면서 기동력까지 갖추게 되었다.ㅎ

컴퓨터 작업하는 방엔 그동안 구석에 쳐박혀 있던 난로도 꺼내서 2~3월 추운 시간을 감성 돋게 보낼 수 있었다.

 

이때가 벌써 5개월 전,

지금은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몇 년을 더 이 집에서 살게 될지 이 집에서 무엇을 하게 될 지 여전히 궁금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시골살이 3년차가 되니 진정한 시골살이를 해보고 싶어졌다.

앞으로 시골살이가 어떻게 될 지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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