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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군산] 초원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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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5일

전날 군산 철길 마을을 둘러보고 근처에 창고를 개조해 만들었다는 카페에서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아메리카노를 먹어보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라떼도 어찌나 달았는데 아이들도 조금 먹더니 못먹겠다고 하여 가족 전부 절반을 남기고 나왔다.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카페다.

 

전날 실패?를 교훈삼아 카페는 안가기로 하였고, 유명한 초원사진관으로 향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어제 그 맛없는 커피를 팔던 그 카페 근처라는 사실...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초원사진관으로 향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지만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다 보면 주차 할 만한 곳이 있었다.

조금 먼 곳에 공용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와도 괜찮을 것 같은 동네이기도 했다.

걸어다니기 좋은 동네.

여기저기 예쁜 가게들이 많았다. 

이런 곳에 개인작업실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습이 2019년에 다녀온 목포 원도심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였다.

내가 아는 초원사진관의 모습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였다.

지금은 어떤 계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가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 영향으로 사람들이 찾고 있다면 정말 지역에 있는 콘텐츠 하나가 이렇게나 중요한 것 같다.

사람들이 많아 순서를 기다리다가...

아이들 모습만 찰칵!!!

그런모양이다. 아직도 8월의 크리스마스를 얘기 하는 것 보니...영화 한편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을 찾게 만들고 있다.

우리 가족도 예외는 아니였다.ㅎ

어떻게 보면 그렇게 오래된 영화이지만 나조차도 처음 온 것 보면 아직도 찾아 올 사람들은 많을 것 같다.

시작은 초원사진관이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동네를 볼거리 즐길거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했을지 짐작이 가는 것 같다.

스치듯 초원사진관에서 사진 몇 장을 찍고 이동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것질..ㅎㅎ 역시 가족과 여행가면 빼놓을 수 없이 들리는 곳이다.

애들이 좀 크면 자연스럽게 안갈테니 지금은 열심히 같이 가주려고 노력 중이다.

왠만하면 내 모습은 안담지만 아이들이 원하니..ㅎㅎ

아직도 애기 모습이 선명한 큰 녀석이 이제 고등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다니....세월 참 빠르다.

엊그제 유치원에서 총총거리고 다니던 딸아이도 어느새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

굴뚝. 목포에서도 봤었다. 

일제시대 흔적이 많은 곳은 어김없이 있는 곳.

그만큼 그 시대엔 흥했던 곳이였겠지...

자동차로 돌아가는 길에 도너츠와 꽈베기 몇개 샀다.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갈까 했는데 시간이 없어 안가보기로...

사실 내가 그렇게 맛집 찾아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다.

이런 동네. 정감가고 참 좋다.

시골에서 살지 않는다면 목포, 군산 등 원도심에 작업실을 얻어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밤이 되면 또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많이 궁금하다.

 

다음엔 혼자 카메라 들고 조용히 이곳저곳을 천천히 돌아다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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