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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해] 시골 분식집 '남해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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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

언젠가 TV 다큐에서 시골로 온 젊은 부부에 대한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한참 보고 있다 보니 그곳이 남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광지도 아닌 시골 어느 곳에 분식집을 개업하여 시골 생활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그곳이 바로 구판장이라는 곳이었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우연찮게 다른 분들과 동행하게 되면서 가보았다.

 

바다 건너 여수인지 광양인 모를 육지와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전형적인 어촌 마을 모습이었다.

눈에 확 띄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모습의 구판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도로에서 구판장이 있는 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잘못 찾아서 살짝 헤매긴 했지만 그렇게 복잡한 길은 아니었다.

정면에 왼쪽에 먹는 곳이라면 오른쪽 컨테이너 하우스는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일단 분식을 먹으러 왔으니 이곳에서 주문하였다.

내부로 들어가서 3명이 앉을 수 있는 룸으로 입장.

벽지가 화려하다. 

잠시 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해물라면 비주얼을 보니 갑자기 상승하는 기대감.

해장에도 좋을 것 같고 재료들이 맛이 없으면 이상할 것 만 같은 그런 조합이어서 군침이 돌았다.  

튀김류는 기성품을 사용한 것 같은데 맛은 먹을 만했다.

본격적인 시식!!!

기대했던 해물라면은...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지만 먹을 만했다. 

너무 많이 주문해서 다 먹느라고 힘겨웠다.

어느 정도 배가 찼을 때 다른 분들 방해되지 않도록 살짝 둘러봤다.

안에서 본 바깥 풍경.

숙소 2층 루프탑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처럼 화려한 바다가 보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옥상에 앉아 커피나 맥주 한잔 하면 분위기 있을 것 같았다.

저녁이 되면 조명으로 인해 더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배가 조금 덜 찼으면 커피도 주문해서 루프탑에서 마시고 갔을 건데 배가 불러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엔 다른 것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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