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니는 길
2020. 4. 22.
이 블로그에 글을 작성 하지 않은 것이 언제적인지 가물거릴 정도다.코로나19가 만들어 놓은 세상으로 여행과는 담을 쌓아야 현실이다보니 여행 블로그 포스팅이 중단 된 것만 같았다.그렇다고 계속 방치만 해둘 수는 없는 노릇. 시즌만 되면 수많은 인파로 가득하던 벚꽃길이 이번엔 조용히 넘어 갔다.덕분에 올해는 벚꽃나무들은 모처럼 휴식 같은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르겠다.이제는 모두 지고 사라진 벚꽃이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요즘 매일 같이 다니는 길을 어느 날 멈추어서 카메라를 들었다.여러가지 일로 카메라가 방구석에 신세를 면치 못했는데 확실히 들고 다니니 찍게 된다.이 날은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였지만 사진은 고요하기만 하다. 얼마전 까지 다랭이 논은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이제는 초록색 풍경만 남아 있다. 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