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9. 9. 19.
[진도] 진도 팽목항은 지금...
2019년 9월 9일전라남도 진도 팽목항 마음속에 완성하지 못한 숙제처럼 늘 남아 있던 곳, 팽목항을 향했다.전라남도의 남부의 크나큰 섬 진도.그 섬의 최남단에 위치한 팽목항은 경상도에 사는 사람으로썬 한번 가기가 보통이 아닐만큼 먼 거리다.많은 이유를 감수하고도 이 곳을 가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넘쳐났지만 물리적 거리는 어쩔수 없었던 것 같다. 지난 참사에 대한 위로와 기억은 말할 것도 없다.사실 아직도 이 팽목항에 상처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국가가 얼마나 무심한지 척도가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은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상처를 덮으려고 한다.지금 일상에서 어느누가 세월호 생각을 하며 살까? 그렇다면 세월호 참사로 빚어진 국가 시스템 부제라는 초유의 사태를 생산한 그 장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