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앵강다숲에 핀 꽃무릇
2020. 10. 12.
2020년 10월 2일남해 앵강다숲꽃무릇이 피었다고 하길래 한번 가보았다.어떤 꽃이 꽃무릇인지 정확히 잘 몰랐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그동안 봐왔던 꽃이였다는 것도 알게되었다.남해 섬의 남부지역에 움푹 파인 형태의 앵강만은 잔잔한 바다와 드넓은 풍경으로 가끔 사진을 찍으러 가기도 했던 곳이다.하지만 눈으로 담으면 멋있는 풍경이 사진으로 담으면 그 맛이 안나서 막상 카메라를 들고 갔다가도 몇 장 못찍고 오던 곳이기도 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기 시작해서일까. 조용할 것만 같은 앵강다숲이 방문객들로 살짝 붐볐다. 가을 냄새가 연신 풍기던 앵강다숲 사진을 모던하게 보정하니 더욱 더 가을의 냄새가 뭍어난다. 꽃무릇 한송이 한송이는 가지가 뻗은 것 마냥 앙상하게 보이는데 모여 있으니 화려해 보인다. 계속 보면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