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9. 3. 28.
남해 상주 은모래 비치 주변을 돌며 만난 동식물들
해변가 주변에는 사람과 공존하고 있는 동식물이 많다.대수롭지 않게 지나쳐버리기 일쑤이지만 조금만 관심있게 둘러보면 곳곳에 생명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유유히 물따라 몸을 맡기는 물고기들, 항상 배고픔을 달고 사는 길고양이들, 자칫 사람의 발에 질눌려질지도 모를 곳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식물들과 정말 보기 힘든 거북이, 그리고 안전하다 싶은 곳이면 어김없이 집을 만들어 살아가는 새들..... 5분 10분만 관심 갖고 걸어도 늘 보던 것과 우연히 보게 되는 것,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이 내 주변에 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배고픔을 달고 사는 길고양이.며칠 전 길고양이 주려고 사온 사료를 고양이들이 잘 다니는 길목에 한주먹만큼 놔뒀는데 어느새 알고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