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7월의 폭염, 식물도 덥다
2018. 7. 12.
7월의 폭염이 온 세상을 녹여 버릴 것 만 같다.내리 쬐는 태양열에 바짝 약 오른 길에 아지랑이로 모든 세상이 흐물거리는 것 같다.이런 날은 그늘 만 쫓아다니며 걸어야 조금 견딜만 하다.이 날은 근처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또 책을 대여하기 위해 가던 중이였다.중천에 뜬 태양은 그나마 제공되던 그늘을 줄여들게 하였고, 태양열을 더욱 강렬했다. 다행인 것은 나무아래 그늘은 턱 막히던 숨을 조금은 원활하게 해주었고, 그 가로수들이 없었다면 어쩔뻔 했냐며 다행스런 마음으로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길수 있었다.도서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도서관뒤 그동안 투박하고 썰렁했던 골목길이 새롭게 조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얼마 전 공사하는 것을 보긴 했었는데 그때 했던 공사의 결과물이 바로 이것이였나보다. 그런데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