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전망을1 동네한바퀴로 내가 얻어 가는 것들 틈이 생길 때마다 동네 한바퀴를 돈다.익숙한 풍경 같으면서도 늘 다르다. 도시에 살 때 획일적인 모습만 보던 일상인데 시골은 너무 다르다.아직 시골로 들어 온 것이 얼마되지 않아 그렇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매일 매일 지내다보면 1년내내 다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잘 알다시피 시골은 저녁이 빨리 찾아 온다.어떻게 보면 저녁은 항상 빨리 오지만 도시에서는 잘 느낄수 없다.그래서 시골의 하루가 더 짧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강렬한 낮과 밤이 분명하게 나뉘는 것이 점점 좋은 거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날 내린 비로 금산 정상이 안개로 보이지 않는다.비는 이미 그쳤는데 세상은 아직 젖어 있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집 앞 말라 있던 냇가에 물소리가 졸졸졸 나기 시작했다.집 안에서 물소리를 .. 2019. 4.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