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아이폰 6 또는 6S 전용 폰케이스로써 전용 렌즈를 장착하여 광각, 망원, 접사 사진들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이폰 악세사리 중에는 다양한 기능을 하는 폰케이스가 많은데 주고 외국 제품이고 가격도 고가여서 2016년 중반즘 나름데로 열심히 찾아서 구입한 국산 폰케이였다.
이 폰케이스를 구입한 목적은 오로지 하나였다.
아이폰 6S가 보여주는 사진 표현력을 광각사진으로 찍겠 보겠다는 것.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폰 6S 하나만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싶었던 당시 나의 생각을 나름 충족 했던 제품이였다.
결론 부터 말하면 폰케이스의 기능은 중간 정도되고, 내가 가장 원했 던 광각 사진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더더욱 가장 원했던 것이 광각사진이였는데 고퀄러티는 아니더라도 필요한 정도의 광각 사진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간단히 살펴보면 위 왼쪽(첫번째) 이미지는 아이폰 6S로 그냥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두번째) 사진은 폰케이스에 전용 광각렌즈를 장착하여 촬영한 사진이다. 괜찮은 사진 어플과 함께하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는 있다.
이 외에 구입한 제품을 살펴보면,
위 이미지는 손잡이인데 나사를 통해 폰케이스와 연결하면 T 자 형태가 된다. 이 상태는 그런대로 안정된 촬영이 가능한데 주로 동영상 촬영에 유리하다.
또한 손잡이 하단부에는 삼각대에 연결 할 수 있도록 나사 홈이 있어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고 싶으면 삼각대를 이용 할 수도 있다.
그립감은 괜찮았다.
손잡이는 위 이미지처럼 중앙부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분리가 되는데 렌즈를 손잡이 내부에 보관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렌즈 2개를 보관 할 수 있는데 여행지에 갔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제 폰케이스를 보면, 케이스는 다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우선 아이폰 6과 6S 공용으로 제작 되었는데 알다시피 6S가 미세하게 두께가 크다보니 아이폰을 케이스에 삽입 할 때 과도하게 끼는 경향이 있다.
내 폰에 기스가 날까봐 걱정 될 정도이고, 그나마 끼우는 건 할 만한데 다시 빼내기는 정말 힘들었다.
지금은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모르겠지만 2016년 당시에 구입했을 때는 이 빡빡함에 사용하기를 주저하곤 했다.
어렵게 아이폰을 밀어 넣고 나면 하단부에 위 부품을 끼워서 완료하게 되는데 위 금색 부품이 잘 빠져서 분실이 되곤 했다.
2번 정도 분실 했던 것 같은데 다행히 제작 업체에서 대응을 잘 해줘서 잘 사용했지만 아쉬운 부분이였다.
그리고 아이폰 측면 버튼 주위에 폰케이스가 오픈되어 있는데 각이 져서 상당히 거슬렸다. 각을 라운드로 줬으면 어땠을까?!
위 이미지와 같이 각진 부분이 손을 꽤나 찔러댔다.
이제 폰케이스의 렌즈 연결부인데 이 곳은 충분한 검증이 있었다고 업체는 이야기 하고 있지만 조금 복불복 같다.
나는 렌즈가 너무 헐겁게 끼워져서 교환했었는데 교환 한 제품도 크게 다른 바가 없었다는 점에선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어떤 렌즈는 꽉 끼워지고 또 어떤 렌즈는 헐거웠다.
렌즈를 끼우게 되면 안쪽부분이 위 이미지처럼 되는데 이 부분이 헐거워지면 렌즈가 덜렁거리다가 빠져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판단에 헐겁다고 생각되면 교환해야 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살펴 볼 부분이 위 이미지 중앙에 보이는 금색 부분이다.
폰 케이스를 끼우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핸드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함이다. 어느 누구도 폰 케이스를 끼워놓고 폰 액정을 바닥으로 향하고 내려 놓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위 이미지처럼 핸드폰을 내려 놓는 경우는 없을 것이고 반대로 뒤집어 놓을 것이다.
문제는 저 중앙부 은색 부분이 바닥에 닿이면 기스가 잘 난다는 점이다.
1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 저 부분은 거의 스크래치로 지저분하게 변해 있다.
사실 중앙의 은색 부분은 LED 조명이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한 LED 조명인데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밝기와 색상 조절이 가능한 조명이 된다.
참 괜찮은 기능 인 것 같은데 갖고 놀긴 좋아도 촬영에는 이상하게 쓸 일이 별로 없었다.
배터리도 금방 닳는 것 같고..
이렇게 몇가지 사항에 대해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 보았다.
이 폰 케이스를 구입하여 1년 정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실제 사용기간은 구입 초반에 약 1~2개월, 그후 6~7개월은 다른 케이스 사용하다가 파손되면서 다시 이 케이스를 사용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랍에 다시 넣어놓고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구성품은 LED 금색 부분에 스크래치 말고는 아무런 이상 없지만 중고로 내다 팔 수 도 없었다. 찾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랬던 것 같다. 고퀄러티 사진을 원하면 핸드폰으로 찍을 게 아니라 그에 맞는 카메라를 구비하는게 맞았던 것 같다.
케이스로써의 기능도 애매하여 무겁고 두꺼워서 오히려 불편 했다.
즉, 카메라로써 활용도도 중간이가 폰케이스로의 활용도도 중간 정도인 참으로 애매한 포지션이였다.
아마도 제작 목적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케이스로써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사용 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지금은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있고, 만원짜리 실리콘 케이스가 더 아이폰을 아이폰 답게 만들어주고 가볍고 휴대가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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