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저렴한 제품을 구입한다 하더라도 해당 제품이 내가 원하는 용도가 맞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한다.
오늘 소개 할 핀마이크는 오천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제품이면서 스마트폰에는 사용할 수 없는 마이크다.
물론 전혀 사용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별도의 어댑터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처음 구입당시 당연히 스마트폰에도 되는 줄 알고 구입했었다.
흔히 찾는 마트 전자코너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핀마이크이다.
요즘 actto 제품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어써 찾아보니 부산에 본사를 둔 건실한 기업이였다.
주로 디지털 주변기기 위주의 제품을 취급하는 모양인데 성능은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론 결코 싸구려티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핀 형태로써 옷깃에 집개를 물려서 사용하면 된다.
여기에 깨알 같은 글자로 필요한 정보가 모두 담겨 있었다.
핀마이크 용도가 그림으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스마트폰 그림이 없다는 사실은 구입하고 나서야 알게되었다.
반품할까 하다가 PC에 한번 사용해보기로 하여 뜯어보았다.
케이블 길이는 약 1미터로 꽤 길다.
대략 요 정도 크기 되겠다.
스폰지 윈드스크린은 살짝 잡아당기면 뽑아진다.
스폰지는 시간이 지나면 부식되니 약 1년정도는 무난히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사실 PC에서는 크게 사용할 만 한 일이 없어서 어떻게 사용해보나 고민하다가 오캠으로 간단히 게임녹화를 시도 해보았다.
그런데 정면이 아니거나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말을 하면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감이 멀었다.
목 주변에 핀마이크를 물렸을 때 최대한 입하고 가까워야 소리가 잘 들어가는 것 같다.
목카라가 있는 옷을 입고 핀마이크를 물리던지, 아니면 얼굴에 투명 테이프로 붙혀서 사용하면 소리가 잘 담길 것 같다.
가장 이상적인 건 마이크 거치대를 사용하면 효과적일 듯 하다.
그런데 이 정도면 소리가 잘 들어가겠지 했는데 원하는 만큼 소리를 담아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솔직히.....
이 제품을 사용해야하는 정확한 이유가 없다면 웬만해선 비용이 좀 들어가더라도 쓸만한 다른 제품 사라고 권하고 싶다.
용도와 목적에 따라서 핀마이크 본연의 역할을 다 할지는 모르겠으나 내 같은 경우는 원래 의도했던 이유가 사라져셔인지 아직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어떻게 해야 소리를 더욱 더 잘 담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스마트폰 용이 아니여서 그런지 더더욱 쓸데가 없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생각해보니 너무 생각없이 저렴하다고 낭비를 했던 것 같다.
참 돈이 썩어나는 구나 라는 말은 이럴 때 하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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