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구입하면 반드시 구입하는 것 중 하나가 렌즈 필터다.
렌즈 유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특별한 기능을 가진 필터를 이용해서 원하는 사진을 찍기도 한다.
MC UV 필터는 파란 하늘을 좀 더 파랗게 아니 푸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래서 사진이 다소 어두운 면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두운 사진을 좋아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다.
예전에 유독 파란 하늘 사진을 잘 찍던 친구가 있어서 그저 사진을 굉장히 잘 찍는구나 생각 했었는데 알고 봤더니 MC UV필터를 사용했었다.
다양한 렌즈를 구비하여 원하는 사진을 연출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필터를 사용한 사진 연출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가격이 저렴해서 인지 구입할 때마다 항상 겐코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데 찾아보니 이번에 구입한 것이 3번째 겐코 필터 구입이였다.
겐코 제품을 보면 투명 아크릴에 흰색으로 디자인 되어 멀리서도 켄코 제품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다양한 필터를 사용해보진 않아서 필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나에겐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한 느낌이였다.
특히, 만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은 다른 브랜드의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하는 큰 요인이기도 했다.
겐코 정품임을 알려주는 은색 스티커(맞나?)
49mm여서 정말 작다.
폭도 작고, 가벼움은 깃털 같았다.
이번에 구입한 캐논 EOS M50의 번들 렌즈인 15-42mm 렌즈에 필터를 장착하였다.
이 필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심적으로 차이가 크게 난다.
필터가 없을 때는 혹시라도 렌즈 앞유리에 뭐라도 부딪칠까봐 걱정했는데 필터가 있음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혹시 렌브 뚜껑이 헐렁하거나 잘 안맞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너무 잘 맞았다.
아직 후드가 없어서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캐논 정품 후드를 주문한 만큼 후드만 장착되면 사진 촬영을 위한 기본 장비 구성은 완료 될 것 같다.
주머니에서 자꾸 돈이 나갈때는 걱정이 앞섰는데 장비가 갖춰지기 시작하니 마음이 뿌듯하다.
지름신은 끝도 없이 찾아 올텐데 일단 당분간은 조용하게 지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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