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M50을 사용 중인 필자는 몇 번의 혼자만의 출사로 조금은 불편한 점을 느꼈다.
M50의 강력한 휴대성에 매료되어 열심히 사진 찍기에 몰두하였는데 생각보다 배터리가 조금 빨리 없어진다는 것이 작은 불편함이였다.
물론 하루동안 계속해서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찍어대는 필자와 같은 경우엔 배터리 하나론 부족함을 느꼈다.
무엇보다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려고 하니 카페와 같은 곳(220v)이 아니면 충전 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아무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려면 자동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 USB 포트를 사용한 충전기가 너무나 아쉬웠다.
자동차도 있고 핸드폰 충전용 보조 배터리도 있는데 캐논 M50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없다는게 불편함으로 다가왔고, 굳이 안가도 되는 카페나 가게를 가야 하는 것도 불편함을 넘은 금전적 손실까지 더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첫 개인 출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자마자 위와 같은 경우를 대비해서 자그만 장비를 추가 구입하자고 결심하였고 바로 실행하였다.
11번가에서 구입한 USB케이블을 이용한 충전기.
(쿠팡이 더 저렴한데 몰랐음-쿠팡에서 구입하자)
가격도 만원대로 저렴했다. 자동차로 이동시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로 구입했다.
보시다시피 제품이라고 해봐야 충전기와 USB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전부다.
상단에 충전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LCD 창이 있고, 배터리를 두개까지 충전할 수 있다.
동봉된 USB케이블을 위 사진에 보이는 포트에 연결해서 보조배터리나 자동차 충전 포트, 또는 노트북등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설명서에 잘 나와 있지만 충전중에는 LCD창이 푸른 빛이 켜진 상태에서 충전이 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완충되면 LCD창이 꺼진뒤 Full상태로 멈추게 된다.
이 충전기가 있으니 어딜가도 배터리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있어서 정말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추가로 구입한 M50 호환 배터리 JT-ONE(LP-E012)
캐논 M50 구입시 이미 사은품으로 배터리와 메모리를 신청했었다. 하지만 언제 배송 될 지 알 수가 없었고 마침 호환 배터리 가격이 저렴하여 위 충전기 구입시 같이 구입하게 되었다.(사은품도 같은 배송되었다)
구성품이라곤 호환 배터리와 설명서가 전부다.
중요한 건 호환 배터리가 정품 배터리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 하느냐였다.
거의 같은 날 도착한 사은품 정품 배터리와 비교하였다.
정품 배터리처럼 고급스런 이미지는 아니지만 가격 생각하면 괜찮다고 느꼈다.
실제 사용했을 때 호환배터리의 사용시간은 정품 배터리 못지 않았던 것 같다. 크게 다름을 못느낀 것으로 봐서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마도 얼마나 오랜 기간 사용 할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앞서 얘기한 충전기에 호환 배터리를 충전해보았다.
딱 맞는 사이즈
앞서 언급했다시피 충전 중 엔 위 사진과 같이 LCD 창이 켜져있고 충전 중임을 알려준다.
두번째 칸에는 배터리가 없음이 LCD 창에 표시 되고 있다.
필자가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시도해보았다.
이상없이 충전이 된다. 여행 및 출사시 보조배터리를 몇개 가져가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스마트 폰 충전기로도 충전 해봤는데 역시 이상이 없었다.
출사나 여행시 여러가지 현지 사정에 따라 방전된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였는데 이 정도면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배터리 방전으로 사진을 못찍는 사태는 발생되지 않을 것 같았다.
특히, 얼마 전 당일로 갔다온 통영 여행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는데 모르고 여유분 배터리를 미리 충전하지 않고 갔는데 자동차로 이동 중에 충전하여 문제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만약 USB 충전기가 없었다면 주변 카페를 가야될 지 음식점을 가야 할지 고민 했을 것이다.
캐논 M50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조금 불편했는데 그것은 필자가 사진을 많이 찍은 탓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50 배터리 방전은 조금 빠르다는 건 사실로 보여진다.
워낙에 고성능과 휴대성을 보여주는 카메라여서 불만은 없었지만 이와 같이 조금 불편한 부분은 2만원 안팍으로 해결이 가능 했으므로 어떻게 보면 아직은 여러모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나씩 갖춰져가는 장비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나오는 것은 사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이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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