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게 만나본 스마트 폰 LG V10
V10 실물을 처음 봤을 때가 2015년 12월 이였다. 그 때는 나란히 전시 되어 있던 아이폰 6S가 너무 괜찮아 보여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1년이상 넘은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보니 V10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스 디자인만 좀 더 신경쓰면 더 좋은 제품처럼 보일 것 같다.
V10의 모습니다. 측면에 있는 황금색 띠가 고급스러움을 더해 준다.
배터리가 착탈식이라서 편하다. 하지만 추가 배터리는 제공해주지는 않았다. 그외 구성품은 여느 스마폰 구성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구성품을 다 꺼내보았는데 이어폰 디자인이 눈에 확 띈다. 꼬임 방지를 위해 디자인 된 것 같은데 내가 사용할 폰이 아니라서 실제 꼬임 방지가 되는지는 좀 더 알아봐야 한다.
아이폰을 신망하는 건 아니지만 왜 이어폰 디자인을 아이폰 처럼 못하고 다들 이 정도에서 그칠까 싶다. 특허 같은 문제가 있는건지...
툭 하면 분실되는 투명 실리콘이 솔직히 불편하다.
그래도 이어폰 디자인을 보니 웬지 음질이 좋을 것만 같다. LG가 음향에 신경을 많이 쓰니까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이미 대리점에서 액정스티커도 붙혀주고 기본 셋팅이 되어서 온 상태이다.
액정 크기는 5.7인치로 4.7인치인 아이폰 6S보다 눈에 띌 정도로 크다.
일단 화면을 보니 오래봐도 피로도가 크지 않는것 같다. 초기 화면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눈의 피로도는 만족 할 만한 수준이였다.
일반 사진과 광각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셀프용 렌즈가 2개로 구성되어 있다.
후면을 보면 촉감도 좋고 색상이 제법 고급스런 티가 난다. 아래 부분에 생뚱맞게 꼭 넣었어야 했을까 싶은 올레 로고만 없으면 딱 좋겠다.
배터리는 착탈식으로 요즘 나오는 폰들과는 다른 부분으로 배터리는 착탈식이 나은 것 같다.
물론 일체형도 사용하다보면 금새 적응된다. 문제는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생긴다는 것이지만...
전원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뒷 부분에 배치되어 있다. LG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 점 인데 좋은 점도 있지만 기존 폰에 익숙한 사람은 손이 허둥되기도 한다.
전원버튼은 지문 인식도 된다.
우측 화면 상단에 V10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이 구역은 별도의 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10이라고 적혀 있던 창을 옆으로 슥 당기면 별도로 배치 된 어플 아이콘들을 사용 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참 괜찮다. 액정이 대기상태로 꺼져 있을 때 이 곳만 살짝 당겨서 사용 할 수 있다.
환경 설정 화면은 대략 이런 모습이다.
흰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환경설정 창이 구성 되어 있다.
[출처 : LG전자]
간단한 스팩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면 될 듯하다.
솔직히 지금 나오는 중저가폰에 이 정도 성능을 가진 스마트 폰이 얼마나 있을 까?
이런 폰이 새로 나온 중저가 폰과 경쟁을 한다면 새로나온 중저가 폰은 힘 한번 못쓰고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2017년 3월 V10 안드로이드 누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던 LG가 다시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확정 되었다는 소식이다.
여전히 쓸만하고 프리미엄 폰으로써의 이름은 한 동안 유지 될 듯 하다.
나는 가급적 바로 출시 된 제품은 구입 하지 말 것을 권하는 편이다. 특히 국산 제품은....
그래서 만약 지금 V10 구입이 가능하다면 어설프게 중저가폰에서 망설이지 말고 V10을 추천하고 싶다.
(어느 폰이나 단점은 존재 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V10이 좋은 폰 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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