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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밀양]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만족스런 미르피아 캠핑장

by 사진으로 201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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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일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되었다는 밀양 미르피아 캠핑장.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을 끼고 잘 조성된 곳이다.

넓은 공간에 또 넓게 넓게 이웃하고 있어서 서로에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여유로운 곳이다.

공간이 여유로와서인지 마음까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입구에서 부터 제법 들어가야만 캠핑장이 나온다.

드넓은 곳이여서 멀리서도 캠핑장이 보이지만 가다보면 꽤 들어간다.



겨울 바람은 차다.

낙동강을 등지고 또는 바라보고 캠핑하면 좋겠지만 겨울 강바람의 매서움을 알기에 한발짝 물러섰다.



어떤 사람은 정적인 여유로움을 또 어떤 사람은 동적인 여유로움이 동시에 목격된다.





화려한 자신들의 쉼터들로 금새 북적거린다.

겨울에 텐트는 춥기 때문에 좀더 견고한 쉼터가 있다면 좋을 것이다.




따뜻한 물로 설겆이도 할 수 있고, 샤워도 가능토록 조성되어 있다.




여유가 느껴지는 개인 공간이다.

작은 텐트는 2개도 거뜬 할 것 같다.

여유가 큰데 비해 너무 작은 공간만 사용하면 뭔가 허전하다.

그래서 여유가 넘쳐도 사람이 안절부절이 되는 모양이다.




다음날 텐트 속을 차지하던 따스함이 어땠는지 보여준다.



캠핑당일 보았던 석양이다.

사람은 누구나 석양을 보면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숨어 있던 달이 모습을 들어내어 곧 찾아올 어둠을 대비하라고 하는 것 같다.




이렇듯 미르피아는 모든 개인에게 행복을 선사하였다.

실루엣 같은 저녁이 찾아오면 삼삼오오 모인 가족들은 그 속에서 또다른 자기들만의 행복에 빠져든다.

캠핑이 그래서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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