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남해2019.06.17 17:05

2019년 6월 13일

국립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요즘은 휴양림에서 1박하기 참 힘든 것 같다.

물론 방갈로 예약이 힘들다는 얘기다.

그냥 데크에서 텐트로 지낼 수도 있겠지만 몇번 가본 경험으론 휴양림은 방갈로에서 1박이 더 재밌는 것 같다.

그래서 휴양림 예약이 쉽지 않다는 것이 많이 아쉽기도 하다.


굳이 1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족들과 나들이로 가는 것도 좋다.

남해에 있는 남해편백휴양림은 깊은 산골에 울창하게 우거진 편백나무로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정말 가볼만 하다.


주말에는 얼마나 붐비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데크에 누워 바람에 흔들리는 숲을 바라보니 너무나도 평화롭고 온 몸이 힐링 되는 듯 깨끗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곳은 며칠 뒤 단체 모임이 있어 남해편백휴양림을 답사차 찾아갔다.

남해 독일마을을 지나고 바람흔적미술관을 지나고 나니 콘크리트 도로가 사라지고 곧 휴양림 입구가 나왔다.

편백휴양림까지 가는 길도 너무 아름다워 몇 번이나 자동차를 멈출뻔 했다.




입구에서 입장료와 주차비를 계산하고 입장하였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에어콘을 끄고 창문을 내렸다.

시원한 바람과 숲 냄새가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 같았다.



일단 단체로 놀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방갈로가 아닌 곳으로 움직였다.



가다보니 넓은 주차장이 나타나고 그곳에 자동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주차장 옆에는 너무나도 투명한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주차장 바로 위에 산림복합체험센터가 있었다.

단체로 또는 가족끼리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






센터 뒤에는 잔디밭이 있었는데 애석하게 현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사용금지 해놓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공간이였다.



어떤 체험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내부로 들어갔다.




역시 아까운 장소다.



무료체험도 있고 유료체험도 있었다.

입구동 1층은 로비가 있었는데 여기는 크게 볼거리는 없었고....



2층을 올라가니 아이들이 좋아 할 체험 장소가 나타났다.



VR체험..



유치원 이하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반대편 동으로 넘어가니 목공예체험실과...



찜찔 체험실이 나타났다.



찜질 체험실은 아주 더울 정도는 아니였지만 약간 덥도록 운영되고 있었는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환복후 땀을 흘리는 장소가 아닌 환복없이 살짝 더운 정도의 상태에서 체험하는 찜찔이였다.



다시 목공예체험실로 이동하여 어떤 체험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단체 모임에 절반이상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목공예체험이 적절해 보였다.




목공예 체험실 내부




목공예 입구 옆에는 2층야외 테라스 같은 것이 있었는데 찜찔후 이곳에 앉아 바로 앞에 있는 숲을 바라보면 몸도 식히고 정신도 식히는 곳이라고 한다.




눈앞에 이런 나무와 하늘이 펼쳐지면 금방 몸이 좋아질 것 만 같다.



어른들을 위한 성인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가 간단한 신체검사를 했다.

약 4~5분정도 걸리는데 간단한 인바디 검사후 찜찔을 신청한 사람은 2층으로 가서 찜찔을 하면 된다고 한다.




특별히 어려운 것도 없고, 불편한 것도 없었다.



다른 건 정상인데...역시나 체중은 좀 줄여야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필요로 하는 결과가 나온다고.....

아마도 나를 위로하기 위해 했던 말이 아닐까...


평소 4~5키로 정도만 빼면 됐었는데 시골로 온 후 두자리 숫자의 키로수로 다이어트 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여하튼 다이어트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니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



출구 앞에 있던 명상테라피치유실...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사무실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인바디 검사가 끝나고 찜찔을 해도 되지만 명상프로그램을 이어서 할 수 있다.



우선 숲속 맨발 걷기



위 사진과 같은 숲길을 맨발로 약 200여미터를 걷는다.

땅을 골고루 잘 정비되었으면 하는 부족함도 보였지만 이런 맑은 솦속을 맨발로 걸어보는 건 정말 좋을 것 같다.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지점에 가면 물속에 발을 담그며 시원함을 만끽한다.




발까지 적시고 나면 20여미터에 떨어진 명상을 위해 마련된 데크로 이동한다.



데크에 누워 하늘을 보니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무잎과 나무가지에 급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곳에 누워 눈을 감고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고 하는데 충분한 생각과 힐링이 되도록 시간이 주어진다고.....

그런데 약간 습기가 많은 지역이여서 모기가 들끓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였다.

너무 좋았는데 모기에 뜯기는 바람에 가려워 아주 혼쭐이 났다.





그리고 이렇게 산책로를 돌아 처음 출발한 체험센터로 돌아오게 된다.



산책로를 돌아오면 수련장을 지나게 되는데 여긴 주로 단체 숙박 손님이 찾는 모양이였다.

박과 함께 제대로 된 단체 모임은 이곳에서 해도 될 것 같았다.



열심히 체험프로그램을 설명해주신 센터담당자와 인사를 나눈 후 주변 환경을 둘러보았다.



체험 센터 앞에 테크가 있는데 여긴 텐트를 치는 곳이 아닌 손님들이 간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바로 앞에 화장실도 있으니 이 주변에서 단체모임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체험센터 뒷편 잔디장으로 가는 계단.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체험센터 앞 데크.



대략 이번 단체 모임에서 할 수 있는 것들과 간단히 식사를 준비하여 먹을 수 있는 장소등을 물색한 후 근처 방갈로를 구경하고 나가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에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수영장이 보였다.

보시다시피 운영은 하지 않는다....아깝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을텐데....



휴양림 입장할 때 바로 직진했었다면 만났을 방갈로들...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곳곳에 자동차가 있는 것을 보니 손님들이 있는 모양이였다.




다른 세계에 들어 온 듯 하다.

동화책 속에 들어 온 것 같기도 하고....

'



기회가 되면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방갈로를 사용해보고 싶었다.


짧은 시간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을 둘러보았다.

시원한 공기, 눈이 정화되는 느낌, 귀를 맑게 하는 숲과 함께하는 바람소리.....

그리고 체험 센터 담당자들의 친절한 응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시설이 부족한 부분은 담당자들의 열정으로 채워나가고 있었을 만큼 큰 도움과 힐링이 되었다.


딱하나....단점을 뽑자면...개인적으론 '모기'? ^^

워낙 모기를 싫어하고 물리면 심하게 가렵고 붓는 탓에 이것 하나만 빼면 만점을 주고 싶었을 정도.........



아담하지만 그 어느 휴양림보다 좋은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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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산 553-1 |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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