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6일
열차 카페를 지나면 바로 와인 동굴을 들어 갈 수 있다.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하는데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 패키지로 구입하면 조금 저렴하다.
와인 동굴 입구. 와인이 흐르는 형상으로 입구를 만들어 놨다.
멀리서 보니 꼭 열쇠 같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구입한 와인을 개인적으로 보관 중인 모양이다.
터널 벽이 심심하지 않게 보이도록 다양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 제법 잘 꾸며 놓은 것 같았다.
작은 소리에도 울림이 크다. 여기저기 꾸며놓은 조명들이 와인터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
역시 보관 중인 와인들
어둠과 빛의 조화가 괜찮은 듯 하다.
와인터널 내에 있는 카페에서 와인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체험이라고 말하기엔 좀 비싼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카페에서나 봄 직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부부, 연인과 오면 잠시 쉬었다 가도 좋을 것 같았다.
테이블 옆 조명이 상대방을 더 아름답게 비춰주는 듯 했다.
이런 곳에서의 데이트라면 꽤 낭만적일 것 같다. 특히 연인들에겐 추천 할 만하다.
아마도 주말이였다면 빈자리 찾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작은 이벤트도 있었다. 시를 좀 쓸 줄 알았다면 참여 했을 건데 시는 커녕 일반 글쓰기도 쉽지가 않다.
베리의 산딸기 마을. 산딸기 얘기를 하는 것 보니 여기선 살딸기로 와인을 만드는 모양이다.(사전 지식없이 갔더니..)
이 곳은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곳이 였는데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천정에 꾸며놓은 화려한 조명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 티가 난다.
사진 찍을 맛도 나고...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서 흔들림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와인 동굴 가실 분은 꼭 삼각대 챙겨 가시길...
곳곳이 포토존이다.
생뚱맞게 왜 골동품을 전시해놨나 했다.
김해를 상징하는 기마상이다. 위 사진은 향로라는데 정말 탐났다. 김해 시청 앞에도 같은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곳을 지나면 거의 마지막 까지 오게 된다.
와인동굴 끝 지점에 가면 나오는 나무인데 끊임없이 색상이 변해서 아주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와인터널 마지막 룸이다. 거꾸러 방이라고 하는데 입장하니 눈이 몽롱해 지는 것이 마치 다른 차원으로 들어온 듯 했다.
거울때문에 정신도 없고, 눈까지 나쁜 상태에서 안경을 안꼈더니 더 몽롱해지는 느낌이였다.
여기까지가 와인터널 끝부분이다.
퇴장 하는 길에 신비의 나무를 한번 더 만져보고.
퇴장하였다.
낙동강 레일파크 근처에 있는 공원이다. 멀리 주차 된 자동차들이 보이는 데 주변 몇 곳에 주차장이 있다.
위 사진이 가장 가까운 주차장인데 평일 정도 되야만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먹거리. 비싸서 안 먹을려고 했는데 주변에 변변찮은 식당이 없다보니 간단한 요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리고 조금 빠져나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낙동강 레일 파크 주변의 단점 중 하나라고 하면 먹거리 부재라고 할 수 있는데.. 특별히 먹을만 한 곳이 없다.
혹시 내가 모를수도 있겠지만 그 동안 이 곳을 다녀본 경험으로 비춰 봤을 때 식사를 제대로 하려면 조금 나와야 한다.
개인 적으로 주변 일대에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서 멀리서 오는 손님들이 식사까지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레일 바이크를 타고 와인터널까지 다녀오면배가 꽤 고파오기 때문이다.
기대했던 레일바이크는 기대만큼 못한 것 같고 오히려 기대가 거의 없던 와인터널은 참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이 정도면 부부, 연인, 가족끼리 한번 정도는 와 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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