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6일
김해를 대표하는 산들 중 하나인 무척산
무척산은 김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그래서 김해의 다른 산에 비해 등산이 다소 힘들다. 그렇다고 해도 등산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산 정상까지는 제법 가야 한다.
무척산은 계곡이 깊고 산세가 험하다. 하지만 여기저기 다양한 바위들이 등산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곳이기도 하다.
산 정상에 있는 천지에 도착하면 등산 하느라고 고단했던 피로가 풀어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연못이다.
등산길에 만나게 되는 모은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가면 등산이 한결 수월해진다.
등산로에는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다는 것이 무척산이 가진 특징 중 하나다.
무척산에는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명당 자리도 있는데 이 곳은 무척산 등산 오는 사람은 꼭 들려본다는 곳이다.
바위가 많다보니 많은 암벽 등반 애호가들이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하다.
연리지라고 하는데 한쌍의 소나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부부나무라고도 부른다.
산정상에 있는 연못 '천지'라고 부른다.
산정상에 서면 멀리 삼랑진과 능선들이 보인다.
무척산의 정상은 조금 소박하다.
김해의 또다른 대표 산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신어산은 정상이 아주 넓어서 확 트여 있는데 반해 무척산은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공간이 작아서 여러 사람이 올라서면 좁다는 느낌마저 든다.
산정상이라는 푯말이 없다면 아마도 여기가 정상인지 구별하기가 힘들지도 모를 만큼 소박한 정상을 가지고 있다.
[김해 무척산을 잘 설명하고 멋있게 담은 영상]
하지만 무척산 정상을 올라오는 과정은 어느 산들보다 더 등산 재미를 제공 해주는 곳으로 전국은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다양한 풍경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김해 무척산에 이번주 등산계획을 짜보면 어떨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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