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1일
김해 분성산에 있는 분산성
고려 우왕 3년(1377년) 박 위 부사가 왜구를 막기 위해 축성한 뒤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던 것을 고종 8년(1871년) 정현석 부사가 개축한 것이다. 그러나 성의 기초 선정방법이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위 테뫼식을 따르고 있음을 볼 때 최초 축성연대는 가야시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성곽의 길이는 총 929m, 평균 폭은 약 8m이다. 현재 남북의 2개 문지와 서편의 암문, 우물지 등이 남아 있으며, 97년 복원된 봉수대가 있다.
멀리보이는 사충단 -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기념물 제99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1592) 때 김해성싸움에서 전사한 의병장 김득기(金得器), 송빈(宋賓), 이대형(李大亨), 유식(柳湜)을 기리기 위해 1871년(고종 8) 고종의 명으로 건립된 묘단이라고 한다.
해은사
김해 최고의 명당 만장대에 위치한 사찰, 해은사
부처님의 가피가 내린 김해 최고의 명당인 만장대(萬丈臺)에 위치한 해은사는 정면 남쪽에는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가 바라보이며, 서쪽에는 김해시, 동쪽에는 동김해시가 훤하게 내려 보인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해은사(海恩寺)'라는 이름은 허황후(許皇后)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무사히 바다를 건너왔기에 풍랑을 막아준 바다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김해시에는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ㆍ허황후 설화와 관련된 곳이 많이 있으며, 수많은 사찰이 남방불교 전래설에 입각하여 그 창건을 얘기하고 있다. 해은사 또한 그런 사찰들 중 하나이다.
[Sony A77 / 탐론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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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위해 집을 나서면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저 멀리 산 꼭대기에 산성이 늘 있었다.그렇게 멀지 않아 보여서 저 소박한 산성을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알고보니 분산성이였다.
소박한 모습에 저렇게 생긴 산성도 있구나 싶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꽤 큰 규모에 놀라웠다. 세세하고 구석구석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냥 있는 것만 보고 오는데도 꽤 시간을 소요하였다.
왜 이런 곳에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돌아다녔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일까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해 관광 책자를 보면 소개 되는 이 곳
관광상품으로써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훌륭한 곳이다. 작은 도시 김해에도 꽤 웅장하고 훌륭한 산성이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시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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