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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식리뷰

후지필름 x-t50 새로운 미러리스 출시 휴대성 무게 사이즈 느낌

by 르누아르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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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후지필름에서 새로운 미러리스인 x-t50 출시하여 이를 기념하는 론칭 프로모션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는 가지고 있던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x-t2 였고 최근에 사정에 의해 처분했었는데요. X-t2를 수년 사용하면서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서 인지 후지필름 제품이 출시 되거나 제가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카메라의 소식이 들리면 찾아 보는 편입니다.

 

오늘 x-t50 은 사실 x-t30새로운 버젼이 출시 된 줄 알았어요. 그런데 화소를 보고 업그레이드 되었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새로운 카메라가 출시 되었네요.

 

사실 당장 카메라 구입은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또 모르지요. 지금도 카메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 기준에 충분히 마음에 든다면 구입 할 수 도 있지 않을까요!

 

후지필름 X-T50의 포지션은?

후지필름 카메라 군에 대해선 모두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X-T50의 포지션은 어디 즘일지 저도 참 궁금한 부분입니다. 보통 X-T2 와 같이 숫자가 일 단위가 최상위 포지션이고 십 단위가 다음 포지션으로 알려져 있지만 십 단위 에서도 숫자가 높을 수록 상위 포지션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땐 X-50은 비슷한 계열에서 X-T30과 X-T5 중간 포지션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에도 스펙이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2000만화소만 넘으면 카메라를 크게 가리지 않는데요. X-T50 은 무려 4020만 화소 입니다. 최신 센서가 어떻고 초당 연사, 빠른 오토포커스 등 뭔가 대단한 사양이 있는 것 처럼 하지만 실제 사람이 느끼는 체감은 화소와 무게와 그립감 그리고 휴대성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오토포커스 같은 경우엔 오래된 카메라와 비교가 되지만 비교적 최신에 출시에 된 제품 끼리는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죠.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부분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상업 사진도 했었기 때문에 출시가 오래된 카메라라고 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시를  위해 작품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화소가 크게 고려된 적은 있었는데요. 그것도 대부분 2000만 화소 이상이면 크게 문제 없었습다.

 

단 적인 예로 저는 캐논 EOS-R  + RF 70-200 f2.0  조합보다 X-T2에 번들렌즈를 더 활용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 두 기종은 사양 차이가 꽤 나는 것으로 당연히 EOS-R  + RF 70-200 f2.0 조합으로 찍은 사진이 더 잘 나온 건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는 사양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더라는 것이죠.

 

 

 

내가 생각하는 카메라의 선택 기준으로 보는 X-T50은 매력적인가?

X-T50의 무게는 바디 기준으로 약320g 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116.9mm x 82.6mm x 46.4mm 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X-T2 사이즈와 비교해보면 대략 크기 감이 저는 올 것 같습니다.

X-T2 크기가 132.5mm x 91.8mm x 49.2mm 이고 동급의 최신 기종인 X-T5와 비슷하다고 했을 때 X-T50 사이즈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비교적 비슷한 성능에 무게와 사이즈 때문에 X-T50 과 X-T5  사이에서 고민 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네요.

 

저는 sony A350으로 입문하여 A77, 캐논 M50, 니콘750D,  캐논 6D, 캐논 EOS R, 후지필름 X-T50 을 사용했고 중간중간 짧게 사용한 카메라도 꽤 있습니다. 현재는 sony RX100 m3를 사용중인데요 대부분의 기능은 파손되고 오로지 뷰파인드를 통해 사진촬영만 가능한 상태로 RX100m3 딱 1대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 한대 가지고도 여행 블로그 포스팅을 잘 하고 있구요.

 

적으면 적고 또 많으면 많은 카메라를 거쳐오면서 작품 사진으로 전시도 하고 상업사진(스냅,행사등)과 여행사진등 다양하게 활용해오면서 느낀 점은 결국 카메라는 자주 꺼내야 한다는 점이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도 방구석에 쳐박혀 있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카메라 장비 리뷰어는 말 그대로 리뷰어이지 사진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좋은 사진이 찍고 싶은 것이지 좋은 카메라를 갖고 싶은 건 아니거든요. 카메라는 사진을 찍기 위한 도구 일뿐이라는 생각인데요. 물론 경험적으로 성능이 좋으니 사진이 잘 나오긴 합니다. 대신 사용자가 할 일이 점점 없어지고 그저 셔터만 누르면 되니 내가 사진 하는 사람이 맞긴 맞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끝까지 가지고 있던 렌즈 교환식 카메라도 후지필름이 아니였나 싶어요. 

저는 현재 카메라 선택을 할 때 고려하는 압도적 1순위는 휴대성 입니다. 그 다음 화소와 배터리 정도에요.성능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뭔가 대단한 것 처럼 론칭 하는 프로그램을 봐도 그냥 무덤덤한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이지요.

 

휴대성에는 사이즈와 무게 그리고 내구성등이 포함된 말입니다. 사진은 찍고 싶은데 저걸 들고 나가야 할 생각을 하게 되면 두번 나갈 걸 한번 가게 되고 한번 나가는 것도 가지고 가야 할 도구가 많아지면서 더 안가지게 되더라고요.

물론 상업사진을 하는 분들은 제외이긴 합니다. 대부분 여행용처럼 가볍게 들고 다니는 분을이 많을테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제가 봤을 때 X-T50 은 좋은 카메라 인건 분명하나 만약 구입을 생각한다면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은 기종입니다.

 

하지만 휴대성 고려를 크게 하지 않는 분이라면 꽤 괜찮은 카메라 임에는 분명합니다. 굳이 상위 포지션으로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인데요.

문제는 가격이긴 한데 아무래도 SD카드 슬롯이 하나만 있다는 것은 상업용으로 사용하기엔 다소 위험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찌 X-T50 살 바엔 돈을 좀 더 주고 X-T5를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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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하다보니 갑자기 X-T50 이 조금 애매한 포지션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상업용등 좀더 전문적인 사진 활동에는 부족한 부분이 엿보이고 그렇다고 여행용이나 가볍게 다니기엔 사이즈나 가격에서 애매하고 화소는 높아서 용량만 차지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나 저에겐 아직까지 가격, 성능, 휴대성 등을 고려하면 소니 RX100만한 건 없는 것 같네요.

단지 rx100 mark3 에서  mark 5 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정도 입니다. 

 


X-T50이 출시 되었다는 소식에 간단히 살펴본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카메라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그저 카메라라는 기기보단 사진을 중심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사람으로써 다른 분들과 생각의 기준과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저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이구나 생각해주세요. 후지필름에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RX100  같은 기종이 출시 된다면 바로 구입 할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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