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볼만한 여행지는 울산 대왕암공원입니다. 울산 공업도시라는 인식이 강하고 도시 진입시 다른 지역과는 다른 향기?가 나서 잘 안가게 되는 곳인데요. 하지만 제법 오랜 기간부터 울산 여기저기에 많은 볼거리가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왕암 공원은 아주 오래전에 출사겸 한번 가본 것 같은데 벌서 20여년 전 일로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대왕암 공원 입장료과 주차장(주차비)
대왕암은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비는 받고 있습니다. 1일 최대 만원이고 기본시간 20분 이내는 면제 되지만 그 후론 기본 초과시 추가되는 시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평일엔 무료네요.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
오늘의 목적지 울기등대 주변 대왕암 방문
대왕암 공원은 그 넓이가 상당해서 전체를 모두 둘러 볼 순 없을 것 같아 먼저 울기등대로 향하였습니다.
8월 무더위에 낮시간을 피해 저녁 시간대에 도착했습니다. 걷다보니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여전히 강렬했지만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공업도시 답게 어디서나 만나게 되는 공장들의 풍경입니다. 공장 단지가 의외로 야경이 참 멋지기도 한데 제가 엔니지어 생활을 힘들게 해서 인지 공장 풍경은 아무리 멋있어도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바다에 반사되는 빛의 윤슬이 참 좋았던 일산 해수욕장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경치 좋은 공원은 이렇게 걷는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마감시간이 지난 출렁다리는 출입이 금지 되었는데요. 운영시간이 오전 9시~오후6시(입장마감 오후5시40분)까지 이니 잘 맞춰서 오면 출렁다리의 풍경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만난 보라색 맥문동 군락지가 발걸음을 가볍게해주었습니다.
막상 출렁다리를 건너면 정말 아찔해서 제대로 걸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정도는 경험해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입장후 20분 정도 걸으니 울기등대를 만났고 주변 있는 고이라는 곳도 볼 수 있었는데요. 공원 북쪽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을 고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전망대가 있어서 전하-미포만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멀리 보이는 대왕암과 그 주변을 좀 더 둘러보고 오늘 대왕암공원 방문은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대왕암 주변에 조명이 하나씩 켜졌습니다. 그리고 강렬한 햇빛이 사라지니 사람들 발걸음도 가벼워 보였어요.
알록달록 오르락 내리락 하며 조명길 따라 걷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았는데요. 이 정도면 누구에게나 울산 여행에서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볼만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록 무더위가 한참인 요즘이여서 걸어다니기 다소 힘들 수도 있겠지만 조금 날이 선선해지만 정말 정말 좋을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대왕암 주변에 서식하던 고양이들. 다들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들도 풍경 좋은 건 아는지 반짝이는 바다를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가본 울산 여행이였습니다. 모든 곳을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여주고 있을거라곤 생각지 못했네요.
또 기회가 된다면 대왕암공원 다른 곳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대왕암 공원은 오늘 제가 가본 곳 외에 몽돌해변과 캠핑장, 카라반등 아주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니 충분한 여유시간을 가지고 ㅏ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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