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적인 촬영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지 못해서 나의 기술 부족탓을 가장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과 도서를 통해 사진을 좀 더 잘 찍는 방법을 검색하며 학습하다보니 핀교정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일종의 내가 맞춘 포커스가 정확히 맞지 않고 앞이나 뒷부분에 맞춰지는 것으로 이렇게 내가 맞추고 있는 피사체와 촛점이 많지 않다보니 내가 원하는 부분이 선명하지 않게 촬영이 될 수도 있었음을 생각하게되었다.
그래서 관련 정보를 좀 알아보았는데 제조사 A/S에 보내서 Body와 렌즈 핀교정해야 되는 것이였다. 그리고 핀교정은시간과 지출이 소요되는 것으로 DSLR(또는 DSLT) 사용자라면 어쩌면 가장 반갑지 않은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핀교정을 보내야 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핀교정 용지라는 걸 알게되어 바로 다운로드 받고 일단은 테스트 부터 해보았다.
핀테스트 용지에 테스트 방법이 있어서 그대로 따라했는데 역시 포커스가 안맞는 것 같다.
(아~ 센서에 먼지가 있는지 살짝 표난다)
거리를 조금 조절해서 해보았는데 역시 맞지 않다.
잘 하고 있는지 몰라서 집에 있는 배터리를 세워놓고 테스트 해보았다.
포스팅 사진은 나름 선명하게 나온 것 같지만 실제 사진을 PC에서 열어보면 정확하지 않음이 금방 보인다.
어쩔수 없이 나도 핀교정을 보내야겠구나하고 있었는데, 가지고 있는 Sony A77이 어느정도 자체 조정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어짜피 주로 사용하는 렌즈는 탐론 17-50이니 A77 자체 기능으로 포커스 미세조정을 해보기로 했다.
이런게 있을 줄이야
메뉴얼을 몇 번 봤는데 이런 기능은 그냥 읽고 넘어 갔었나보다.
혼자 낑낑 거리며 조정하고 촬영해보고, 조정하고 촬영해보고를 몇 번 하다보니 -5에서 어느정도 맞춰 지는 것 같았다.
이 정도면 핀교정 하라는 말도 있었는데 일단은 촬영을 좀 해본뒤 그래도 만족이 안되면 비용을 들여라도 핀교정을 하려고 한다.
DSLR을 오래 사용한 유저들의 얘기로는 집안에서의 테스트보다는 야외에서 본인이 촬영하는 거리의 피사체를 두고 핀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고 한다. 비 안올때 야외에서 핀테스트를 한번 더 해보면 좀 더 명확하게 조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미러리스는 핀교정이라는 것이 없다고 들었는데 DSLR은 소소하게 신경 쓸 일이 참 많다.
[위 테스트 용지를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서 테스트 해보세요. 만약, A4 용지에 선명하게 출력이 안된다면 메일 남겨주세요.
파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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