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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풍경

[김해] 김해 연화사와 수로왕비릉 가는 길에 다시 마주친 김해 읍성

by 르누아르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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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일

김해읍성


김해읍성 지난 방문기 보기


연화사는 네모 반듯한 수반 위에 한송이 연꽃이 피어 있는 듯 건설된 사찰이라고 한다.

그래서 대웅전이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네모 반듯한 연못에는 연꽃이 떠 있고, 비단 잉어무리들이 유유히 헤엄치며 돌아다니는 평화로운 사찰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막상 가서보면 크게 신기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절 내부로 들어가려면 연못 위를 지나야 되는데 왠지 모르게 섬처럼 떠있는 사찰에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연화사 근처까지 온 뚜벅이 여행 길



이곳 동상동은 다문화 가정이 많아서 주민센터의 이미지도 다문화 이미지에 맞춰져 있다.

저 벽화를 보고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김해 동상 시장 북문1 지역.

동상 시장을 한번 구경 한 적 있는데 외국 사람들이 장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 다문화 지역 답다고 느꼈었다.

문제는 그런 상황들이 너무 어색했다는 것.


연화사는 동상시장 입구 바로 좌측에 있다.

연화사는 지난 7월에 한번 오고 오늘로 두번째 찾아왔다.

크게 볼 일 있는 건 아니였는데 뚜벅이 여행을 하다보니 스치듯 들렸다 가게 되는 것 같다.



연화사 대웅전 아래 연못이다. 



연꽃들



잉어들 모습.



그런데 지난 번에 왔을 때고 길고양이들이 있었는데 또 있다.

이번엔 좀 다른 녀석 같기도 한데...




도망 갈 줄 알았더니 도망가지 않고 부르면 따라 올 기세였다.

요녀석도 개냥이인가? ^^



연화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스님이 염불하는 발음을 웃기게 해서 자꾸 웃음이 나왔다.

원래 그렇게 발음을 새면서 하는 건가



석탑





대웅전 정면에 있는 대문.

문 밖은 동상시장과 바로 연결 된다.

근처에 칼국수 지역이 있다는 건 나중에서야 알았다. 

지난 번 왔을 땐 절대 안열릴 것 처럼 굳게 닫혀있었는데 이번에는 활짝 열려있었다.



연화사를 대충 둘러보고 수로왕비릉 방향으로 가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고 가는 길에 만날수 있는 김해 읍성을 다시 한번 보고 가기로 했다.



김해읍성 가는 길.

연화사를 나와 김해 읍성 방향으로 가는 길에 만난 특이한 형태의 옥탑방을 만났다.

이상하게 저런 집을 보면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왜그런지 모르겠다.



김해읍성 가는 길에 만난  길고양이들(김해 읍성 가는 길에 만난 몇몇 길고양이들 보기)


다시 만난 김해읍성(2016년에 찾아왔던 김해읍성 방문기 보기)



달라진 건 당연히 없겠지만 조금은 달리 보이는 김해읍성.

날씨 탓이였는지 조금은 근엄해 보였다.



저 계단을 한번 올라가봐으면 좋겠는데 못올라가도록 막아놨다.

이유가 있겠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일반 시민들이 성곽 위를 올라 가 볼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자동차 2대가 조금 거슬리지만 김해읍성의 북문의 모습이다.




확실히 날씨가 좋으니 김해읍성이 웅장해 보인다.




{김해읍성 모형도-김해읍성은 실제 이런 모양으로 생겼다]



김해 읍성의 모습.

김해읍성은 조선시대 세종때 1434년에 축조되었다고 한다.

주로 남해에 출몰하던 왜구에 맞춰 지어졌다고 하는데 남아 있는 읍성은 공진문으로 불리우는 북문 밖에 없다고 한다. 4대문이 있었다고 하고 김해시에서 복원 계획이 있는 것 같긴한데 정확하진 않다.

김해읍성은 이중으로 만든 둥근 웅성이 특징이다.

몰려오는 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공진문이라고 적혀있는 김해읍성 북문의 모습




김해읍성 주변에 알록달록한 색상의 꽃들이 즐비했다.

꽃 찍는 건 취미가 아니지만 예쁜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오랜만에 찾은 김해읍성은 간단히 둘러보고 뚜벅이 여행 최종 목적지인 김수로왕비 허왕후 릉을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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