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019.05.16 20:36

1991년 3월 24일

부산 용호4동


가끔 내가 살 던 곳의 옛모습이 그리울 때가 있다.

늘 꿈속에서만 보여지던 모습들.

때론 왜곡된 기억들....


머리 속에서 떠올려지기는 하지만 구체적이지 못한 기억들.


이렇게 예상하지 못하다가 우연히 옛모습이 담은 사진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너무도 반갑게 느껴진다.

왜 하루하루를 사진에 담지 못했는지 후회가 밀려오기도 한다.(디지털 사진 문화가 아니였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선명하지 않지만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던 과거의 모습을 보니 너무 감회가 새롭다.



지금과는 다르게 버스 종점이 용호 4동에 있었다. 4동 맞은편인 사진상의 산 아래는 건너편 동네로 용호2동이다.

오른쪽 아래의 공사터는 지금의 성모병원자리이다.

지금은 사진 아래 주택들이 재개발로 사라지고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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