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는 빼어난 풍경과 함께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다보면 바다 풍경을 그림처럼 앞에 두고 여유있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는데요. 그런 곳은 말할 것도 없이 좋지만 숨어 있는 좋은 카페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조용하고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는 카페 몇 군데를 소개하겠습니다. 모두 제가 가본 곳이며 그 어느 곳에서도 홍보 요청을 받지 않은 그야말로 내돈내산 카페 방문기이니 참조해주요.
경남 남해군 가볼만한 카페
1. 카페 '파니'
파니는 남해 사촌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운영 중이고 작고 아담한 카페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 입니다.
카페 입구의 노란색 계단과 파란문이 주변 꽃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 테이블은 몇 개 없지만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들만을 위한 카페 같은 장소인데요. 식사도 가능하지만 식사는 1시간 전에 예약(인스타 링크 예약가능)을 해야 합니다. 근처 사촌해수욕장도 둘러보고 오면 더 좋은 방문이 될 것입니다.
운영시간 : 오존10시~오후7시 / 주차장 : 사촌해수욕장 공영주차장(카페와 20초 거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afe_pani
2. 면소재지 소품 카페 '시간의 흐름'
시간의 흐름 카페는 이동면소재지에 위치한 핸드메이드 소품이 가득한 곳입니다. 주요 관광지가 아닌 면소재지라는 점만 빼면 남해에서 가장 좋은 카페 중 한 곳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카페 자체가 볼거리가 많은 곳이여서 주변 풍경으로만 의지하는 카페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커피에 진심이여서 카페 메뉴도 괜찮은 곳이에요. 여긴 드립 커피만 판매하기 때문에 라떼 같은 건 없으니 참고하세요. 카페 바로 옆에는 남편이 운영하는 시간의 흐름 사진관도 운영 중이에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 휴무 : 수요일 / 주차장 : 길가 주차는 안되지만 주변 가까이에 주차 할 곳이 있음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flow_of_time_store
3. 촌집 개조한 시골 감성 가득한 카페 '화소반'
화소반 카페는 오래된 시골주택을 리모델링 해서 카페로 운영 중인 곳입니다.
잔 하나까지도 카페와 어울리도록 맞춘 곳이여서 인생샷 건지기엔 정말 좋은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은 분위기가 극대하 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사진발 가장 잘 받는 카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통영시에도 화소반 카페가 함께 운영 중이기도 합니다.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 주차장 : 카페 앞 공터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_hwasoban/
4. 일몰이 예쁜 카페 '보통날'
보통날 카페는 남해 서면 바다를 바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카페는 바다 경치가 다해주는 곳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야외 데크도 있고 실내에서 통창으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이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일몰메 맞춰 가면 극에 달하는 감성을 느낄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개인 촬영하는 분들도 속속 목격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보통날 카페는 한 번 들어가면 계속 앉아 있고 싶도록 경치가 좋은 곳 입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평일), 오후8시(토,일) / 휴무 : 월요일 / 주차장 : 근처 주차장이 있지만 다소 복잡 할 수 있음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ormalday22/
5. 시골집 같은 카페 '앵강연화'
앵강연화 카페는 시골마을 감성이 담겨 있는 조용한 카페입니다. 말 그대로 마을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카페를 찾아가는 것이 조금 헷갈릴수도 있는데요.
커피 로스팅을 직접 하시기 때문에 커피 맛이 개인적으로 아주 괜찮았던 곳 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주변에 핀 꽃들이 아주 예쁘게 카페와 어울려 있는 곳입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 휴무 : 수,목 / 주차장 : 카페앞 주차공간이 있지만 두세대 정도 주차가능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ngang_yeonhwa
오늘 이렇게 남해 가볼만한 카페를 5군데 빠르게 알아봤습니다.
물론 남해에는 카페가 아주아주 많이 있습니다. 모두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 중 좋았던 5곳만 추려 봤는데요. 제가 좀 아담하고 조용한 카페를 좋아하다 보니 매번 그런 곳만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곳을 방문하게 되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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