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단계초등학교 후문 앞에 정원이 있는 오래된 가택을 꾸며 만든 정원카페가 있습니다. 잘 정돈된 잔디와 지인과 함께 단독으로 머물다 갈 수 있는 룸과 사람이 와도 경계하지 않는 고양이가 누워있고 책도 읽고 구입도 할 수 있는 카페인데요.
오늘은 근처 여행지에 들렸다가 커피가 먹고 싶어 검색해서 소북 카페를 찾아 왔습니다.
정원이 예쁘고 전통가옥의 고즈넉함이 있는 '소북' 카페
주차는 길가에 하면 되고 근처에 주차 할 만한 공간은 제법 있어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양 옆에 룸이 있는데 저는 처음에 저 곳 중 한 곳을 이용하려 했지만 조금 늦어서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아늑한 공간에 우리끼리 앉아 힐링 하기에 정말 좋아 보였는데요. 다음엔 꼭 저 곳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는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한쪽에는 독서와 모임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책 구입은 다른 공간에 있었고 독서 할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잘 정리된 정원을 보니 저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았어요.
사람이 와도 피하지 않는 고양이들이 참 행복해보이기도 했는데요. 주문을 위해선 건물 내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메뉴는 대략 위와 같았는데요. 저는 항상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가 참 많았어요. 부부가 함께 운영중이신데 정원카페는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걸 잘 알기에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음료 주문후 안쪽 방으로 들어가니 새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여기서 책을 골라서 구입하면 되는 곳입니다. 저도 간 김에 괜찮은 책이 있어서 한 권 구입했어요
이 외에도 건물내에는 다락같은 복층 룸과 그 아래 단체 손님이 와도 될 만한 공간이 있었고 정자 같은 느낌으로 쉴 수 있는 공간등 꽤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힐링하고 가는 느낌이였어요. 오랜시간 앉아 있어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좋고 아늑한 카페였습니다. 사전에 알고 갔던 건 아니였는데 주변 여행지 탐방후 가는 길에 검색해서 들려보았는데 참 좋았습니다.
평일임에도 카페내에는 카페 주인 지인 뿐만 아니라 커플, 가족, 친구 등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소북 카페에서 힐링하는 것 같았어요.
산청에 가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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