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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 한 여행지

가을 단풍 여행 전북 순창 가볼만한곳 강천산군립공원 풍경과 입장료

by 르누아르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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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전남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입니다. 강천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이 있는 풍부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사계절 모두 좋은 곳이지만 요즘 같은 가을에는 깊게 물든 단풍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단풍여행으로 제격인 곳인데요.

올해 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 단풍이 다소 늦게 오고 또 짧은 느낌이 있지만 가을이 가기전에 단풍여행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남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입장료와 주차장

공원 입장료와 운영시간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은 대인 기준 5,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다만 2,000원 짜리 지역 상품권을 다시 내어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 중인 것 같은데요. 매표소로 가는 길에 다양한 음식점과 가게들이 즐비하고 있고 지역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산하면서 들려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11월 중순 요즘 같은 시기에는 군밤을 추천드립니다.

 

공원 입장시간

 

4월~10월 까진 오전 7시 에서 오후6시, 11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진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고 단 기상조건이나 여러 운영상으로 시간 조정이 될 수 있습니다.

 

공원 주차장

 

공원 내 주차장은 제1 주차장 ~ 제 3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원으로 진입하고 처음으로 만나는 주차장(위 사진)이 바로 제 3 주차장인데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대형 버스의 경우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전용 주차 구역이 있고 주말에는 많이 붐빌 것이 예상 되므로 복잡하지 않게 제 3 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풍경. 병풍 폭포. 구장군폭포. 현수교

 

 

제 3주차장에서 걸어서 매표소까지는 약800미터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가는 길 여기저기에 물든 단풍보고 걷다보면 금세 도학하기 때문에 쉬엄쉬엄 걸어가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조금 걸으면 제2주차장을 지나 가게들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지역 상품권을 요긴하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슬쩍 본 바로는 바가지 요금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았어요.

 

코스를 한번 살펴보고 본인 또는 단체의 컨디션에 맞게 코스를 정하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가볍게 걷고 올 생각이면 구장군폭포까지 추천드립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조금만 걸어가면 웅장한 병풍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인공 폭포라고 할 지라도 그 웅장함에 한동안 서있게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탐방길을 걷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가을의 풍경을 만끽하며 걸으면 되는데요. 꽤 먼거리를 걸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평일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었어요. 막바기 가을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온 것 같았는데 알록달록 새빨갛고 울창한 단풍 나무 아래에는 여지 없이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고 정신 없을 정도였습니다. 

 

가을을 만끽하고 걷으니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발이 아픈지 안아픈지도 모르고 걸었던 것 같습니다. 또 여길 언제 오게 될지 기약이 없을 것을 알기에 더욱 더 눈에 담을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제법 걸었다고 느꼈을 즈음 강천사를 만났습니다. 아담한 사찰이였지만 주변 단풍으로 사찰이 더욱 아름답게 보였고요. 큰 은행나무는 비록 잎은 떨어졌지만 노랗게 물들어 있었을 자태를 상상하니 조금 일찍 올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머리위로 현수교가 지나가고 있었는데요. 다녀온 분들이 한결 같이 조금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현수교까지 가는 길도 가파른 길이 있어서 거동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추천하지 않는 곳입니다.

 

어느새 목적지였던 구장군 폭포 앞에 도착했어요. 과연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는데요. 최근 폭포라고 가본 곳이 대부분 냇물 수준이였는데 강천산군립공원은 처음 병풍폭포를 보고 다음 폭포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했습니다.

 

 

드디어 만난 구장군 폭포에오 세개의 물줄기가 바위 정상에서 내려왔는데요. 너무 코 앞에서 웅장하여 카메라에 다 담지를 못했습니다. 눈으로는 느껴지는 웅장함이 사진으로 느껴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요. 정말 여기를 안왔으면 후회 할 뻔 했던 곳입니다.

파노라마로 담았으면 좋았는데 깜빡해서 그냥 위 사진 처럼 이어 봤어요. 

 

 

세로로 찍어서 조금 실감은 덜 나겠지만 구장군 폭포 영상입니다.

 

 

 

그리고 구장군 폭포에서 조금 걸어 가보니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돌아왔는데요. 가을로 물들어 매달려 있는 단풍도 떨어져 낙엽이 된 단풍도 모두 곧 가을이 떠날 것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수뇌굴이라는 곳에 잠시 올라 구장군 폭포가 있는 풍경도 잠시 감상하였는데요. 수뇌굴은 약 70미터정도 올라가야 하지만 길이 꽤 가파른 편이니 편한 걷기가 목적이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험 생각으로 현수교에 올랐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아찔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패스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가 생각보다 많이 출렁거려서 사진과 영상 찍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굳이 무리해가면서 여기저기 가보는 것 보단 가볍게 구장군폭포까지 걸어서 왕복하는 코스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네요.

 

 

멋진 가을 풍경을 뒤로하고 오려니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 또 기역하며 하산하였습니다. 가을 단풍 여행 어디가 좋을지 고민 많았었어요.

너무 좋은 곳이 많다보니 모두 가볼 수 없는 것이 큰 아쉬움이였는데 그나마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충분히 가을 단풍을 즐긴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11월 20일경 모습이구요. 이번에 다녀와보니 슬슬 끝물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11월 까지 단풍이 물들어 있을 것 같은데요. 12월이 오기전에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가을 단풍여행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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